‘롯데 바로 세우기 운동본부’는 1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롯데 압박 결의안’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홍준표 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창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거제경실련 등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홍 지사가 이 결의안에 대해 ‘도의회 갑질, 뜯어먹기’로 규정하는 등 막말을 했다”며 “도의회를 모독한 홍 지사는 대도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좀먹는 롯데를 두둔하는 홍 지사의 인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도의회가 홍 지사 눈치를 보지 말고 이번 결의안을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하선영 의원 등은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롯데를 겨냥해 ‘김해관광유통단지 정상 추진 및 현지법인화·독과점방지 제도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홍 지사가 직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확인하고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계획을 원안대로 이행할 것과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의 현지법인화 법제화 등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롯데아웃렛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지법인화 등 요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창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거제경실련 등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홍 지사가 이 결의안에 대해 ‘도의회 갑질, 뜯어먹기’로 규정하는 등 막말을 했다”며 “도의회를 모독한 홍 지사는 대도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좀먹는 롯데를 두둔하는 홍 지사의 인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도의회가 홍 지사 눈치를 보지 말고 이번 결의안을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하선영 의원 등은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롯데를 겨냥해 ‘김해관광유통단지 정상 추진 및 현지법인화·독과점방지 제도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홍 지사가 직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확인하고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계획을 원안대로 이행할 것과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의 현지법인화 법제화 등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롯데아웃렛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지법인화 등 요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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