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인근 주민 군청 앞 집회…내년 연장불허 요구
KCC 자원개발(주)가 산청군 금서면 신아리 일대에서 고령토 광산을 개발중인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들이 “광산 난개발로 인한 소음과 날림먼지는 물론 마을 저수지와 농경지에 토사가 유입돼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광산개발 중단 및 연장 불허 등을 호소하고 나섰다.
KCC 자원개발(주)는 산청군 금서면 신아리 산 60번지 일대 4만6800㎡의 터에 고령토를 개발하기 위해 경남도와 산청군 등에 행정절차를 마치고 현재 고령토를 채굴 중에 있다.
KCC 산청 광산개발 반대 쌍효마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섭)와 이 마을 주민 등 40여명은 22일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서 비상대책위 윤종섭 위원장은 KCC 산청광산 개발 중단촉구 궐기대회에서 “KCC 광산개발지역은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하는 봉화산으로 동의보감촌과 구형왕능 유의태 약수터 와 수려한 경호강 관광벨트를 잇는 자연경관지역으로 북부 산청지역의 핵심지역”이라며 “이 지역이 광산개발에 따른 발파음과 날림먼지와 토사유출로 삶의 터전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광산개발의 문제는 한 마을의 문제가 아니라 쌍효마을을 비롯해 인근 구아, 화계, 화산 등 10여 개 마을은 물론 금서면에서 생초면까지 조망권에 들어 있다”며 “평화로운 농촌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러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광산개발에 따른 피해 조사 즉시 시행과 광산 개발 인근 마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시행과 함께 광산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2017년 3월30일 이후 연장허가 불허 등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들은 앞서 21일 군의회를 찾아 광산 개발 중단과 공사기간 연장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하며 청원서를 냈다.
이에 대해 산청군 관계자는 “이 광산에 대한 허가권은 경남도에 있기 때문에 경남도와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KCC 자원개발(주)는 산청군 금서면 신아리 산 60번지 일대 4만6800㎡의 터에 고령토를 개발하기 위해 경남도와 산청군 등에 행정절차를 마치고 현재 고령토를 채굴 중에 있다.
KCC 산청 광산개발 반대 쌍효마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섭)와 이 마을 주민 등 40여명은 22일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서 비상대책위 윤종섭 위원장은 KCC 산청광산 개발 중단촉구 궐기대회에서 “KCC 광산개발지역은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하는 봉화산으로 동의보감촌과 구형왕능 유의태 약수터 와 수려한 경호강 관광벨트를 잇는 자연경관지역으로 북부 산청지역의 핵심지역”이라며 “이 지역이 광산개발에 따른 발파음과 날림먼지와 토사유출로 삶의 터전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광산개발의 문제는 한 마을의 문제가 아니라 쌍효마을을 비롯해 인근 구아, 화계, 화산 등 10여 개 마을은 물론 금서면에서 생초면까지 조망권에 들어 있다”며 “평화로운 농촌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러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광산개발에 따른 피해 조사 즉시 시행과 광산 개발 인근 마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시행과 함께 광산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2017년 3월30일 이후 연장허가 불허 등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들은 앞서 21일 군의회를 찾아 광산 개발 중단과 공사기간 연장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하며 청원서를 냈다.
이에 대해 산청군 관계자는 “이 광산에 대한 허가권은 경남도에 있기 때문에 경남도와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