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주 종합운동장…정현철, 종료 2분 남기고 ‘골’
경남FC가 대구를 잡고 한자릿수 순위 상승 가능성을 보였다.
경남은 18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정현철이 종료 2분을 남기고 균형을 깨트리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6승4무 7패로 승점 12점을 확보하며 10위 자리를 지켰다. 9위팀 충주 험멜 축구단에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며 한자릿수 순위를 넘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반면 대구는 승점 26점(6승9무2패)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부천(승점 30)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초반의 열세를 딛고 전반 33분 송수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날카로운 슛을 5차례나 잇따라 터트리며 경남문전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20분 정우재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종료 직전까지 답답한 공방을 펼친 양팀의 경기는 승부가 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경남의 결승골은 후반 43분에 터졌다. 배기종의 도움을 받은 정현철이 팽팽한 균형을 무너트리는 결승골을 터트려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경기에서 탈꼴찌에 성공한 경남은 이제 본격적인 중위권 다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는 45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경남FC의 승리를 연호했다.
경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가 부천과 경기를 갖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남은 18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정현철이 종료 2분을 남기고 균형을 깨트리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6승4무 7패로 승점 12점을 확보하며 10위 자리를 지켰다. 9위팀 충주 험멜 축구단에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며 한자릿수 순위를 넘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반면 대구는 승점 26점(6승9무2패)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부천(승점 30)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초반의 열세를 딛고 전반 33분 송수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날카로운 슛을 5차례나 잇따라 터트리며 경남문전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20분 정우재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종료 직전까지 답답한 공방을 펼친 양팀의 경기는 승부가 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경남의 결승골은 후반 43분에 터졌다. 배기종의 도움을 받은 정현철이 팽팽한 균형을 무너트리는 결승골을 터트려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경기에서 탈꼴찌에 성공한 경남은 이제 본격적인 중위권 다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는 45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경남FC의 승리를 연호했다.
경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가 부천과 경기를 갖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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