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일 창원 소재 신재생에너지 기업 ㈜엔지피가 오부면 오휴마을 후원세대의 노후 전기시설 시공을 모두 마치고 후원세대 자택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4월 산청군과 ㈜엔지피가 지역 내 기초수급자 세대의 노후 전기시설 시공 10년 장기 후원 약정을 맺은데 따른 첫 사례다.
장기후원은 태양광발전, LED조명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피의 사회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청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50세대에게 향후 10년 간 연차적으로 후원하는 형식이다.
주요 후원 내용은 낡고 위험한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일반 형광등과 백열등을 전기료 절감효과가 큰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노후 전기시설 교체에 소요되는 비용은 한 세대에 100만원 정도로 총 5000만원 상당을 산청군에 기부한 셈이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