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선충병 2018년까지 완전방제
경남도 재선충병 2018년까지 완전방제
  • 최창민
  • 승인 2016.09.2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피해목 10만본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
경남도가 2018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실현을 목표로 세웠다.

도는 10월부터 2개월 동안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강화하고 2018년까지는 완전방제를 실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먼저 연말까지 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를 맞아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피해목을 10만본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2018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의 완전방제 실현을 목표로 피해 선단지 및 단목 발생지를 중점으로 압축방제하는 등 청정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선충병의 원인이 되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방제를 위해 올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피해지역 1만 8000ha에 항공방제와 지상연막방제작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페로몬 유인트랩과 전자 예찰함을 운영하는 등 매개충의 생활사에 따른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1997년 함안군 칠원면에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래 올해 초에는 거창·함양지역까지 확산됐다.

규모는 2013년에 82만 5000본이 발생해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대두됐으나 2014년 44만 6000본, 2015년 22만 1000본으로 피해목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재선충병 방제사업장 부정사례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교육과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자격증 대여 방지와 산림사업법인 관리를 위해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시·군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업 현장에는 지역특임관 및 책임담당관 현장감독 강화, 전면 감리제 시행 등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박세복 도 산림녹지과장은 “하반기에 재선충병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 2018년에는 관리 가능한 수준의 완전방제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