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亞 5개국 공연장 안전 협의체 발족
KTL, 亞 5개국 공연장 안전 협의체 발족
  • 박성민
  • 승인 2016.10.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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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지난 25일 국내 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한 ‘아시아 지역 공연장·이벤트 안전 협의체’ 발족식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서울 구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각 국가의 공연장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며, 아시아 공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 공연장 안전수준 향상 및 야외 이벤트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 KTL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7일까지 ‘제2회 공연장 안전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 안전행사를 넘어, 영국·미국·독일 등의 주요 공연 안전 선진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공연장 안전 정책·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나라 공연장 안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실내 공연장뿐만 아니라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야외 이벤트의 안전 또한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공연안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벤트 안전에서 독일 표준을 만든 독일극장기술협회 크리스찬 알렉산더 부쉬호프 의장, 미국 이벤트안전협회 쿠퍼 박사, 미국 엔터테인먼트 빌 샙시스 기술자격위원회장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주요 연사는 각 국가 공연장 안전의 선구자들로, 국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공연부문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이원복 KTL 원장은 “아시아 국가간의 공연교류가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내의 공연안전 공동기준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공연산업 측면에서 전략상 중요한 아시아 국가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으로 안전 및 산업기준을 개발하고 관련 국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난 8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술협회로부터 국가표준 Voting Member로 선정되어 국제 표준화 및 국내 무대산업기술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연장안전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안전 매뉴얼 개발 등의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연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선정되어 공연 국가표준(KS)의 제·개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지난 25일 국내 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한 ‘아시아 지역 공연장·이벤트 안전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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