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운전 부주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12년 511건(534명), 2013년 427건(444명), 2014년 523건(557명)으로 3년간 1525명이 교통사고 피해를 당했다. 매일 1명 꼴이다. 실제 스쿨존에는 통행속도(30km)제한뿐 아니라 주·정차금지, 과속방지턱, 반사경 등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으나 운전자들은 이를 어기는 것이 다반사이다.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유발행위는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어린이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이 돼야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우리 자녀라고 생각하면 예방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나쁜 운전습관을 바꿔서 어린이 보호에 다함께 나서보자.
장성진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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