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회장 김막순)가 지난 17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생활개선회는 현재 16개회, 410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연시총회는 군 임원과 읍면, 전문연구회 임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계획 수립과 과제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주요 활동은 오는 3월 전 회원이 바래길을 걸으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정화활동을 추진해 지역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전문연구회 전시행사와 단합행사로 단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읍면과 전문연구회는 여건에 맞는 과제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봄 개최될 제12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에 참여, 다양하고 알찬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해 향토먹거리장터와 전문연구회 공연, 전시 등으로 축제의 한축을 담당하기로 했다.
우리쌀, 수수로 만든 조청과 현미튀밥, 쌀튀밥을 남해군 대표 효자작물인 시금치, 비트, 단호박 가루 등으로 곱게 물들인 삼색 쌀강정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다.
김막순 회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각 가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으로 쌀 소비를 늘려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활개선회는 이날 만든 쌀강정을 10개 전 읍면 소외된 이웃 50여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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