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의령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제16회 의령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 박수상
  • 승인 2017.04.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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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6회 의령군민대상 수상자가 4일 선정됐다.

의령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현지심사와 두 차례 회의를 열고 △효행부문 전외순(59) △산업경제부문 안석동(61) △사회봉사부문 공도연(76) △문화예술부문에 신현세(70)씨를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했다.

효행상을 받는 전외순씨는 53세의 나이에 치매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십여 년간 간병했으며, 4년 전 어머니의 고향인 유곡으로 귀촌해 지금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셔 지역 내 귀감이 됐다.

산업경제상을 받는 안석동씨는 부림면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0년 초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장으로 근무하며 경지정리, 배수개선,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중장기생산기반정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농업생산기반 조성 및 식수원 확보에 기여했다.

사회봉사상을 받는 공도연씨는 근검절약과 저축정신을 바탕으로 절미운동을 전개해 저축한 자금으로 1976년 송산초등학교에 사랑의 어머니 동상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고령과 지병에도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으로 의령군 장학회 장학금 및 노인회 성금을 기탁하는 등 평생을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상 부문의 신현세씨는 1961년부터 한지업에 입문해 척박한 환경에도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해 우수한 한지를 생산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청와대 납품업체로 선정됐으며, 특히 2016년에는 이탈리아 역사박물관 복원력 국제인증을 받아 이탈리아 문화재 복원 재료로써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이로써 수년째 진행되어 온 한지 세계화 발판 조성에 일조해 우리나라와 세계에 의령과 의령전통한지를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수상기자



 
전외순씨
신현세씨
공도연씨
안석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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