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고교 클럽 최장자 등극
사천·남해지역의 고교 클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2회 강철컵 축구대회’ 본선이 지난 21일 삼천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강철컵 추진위원회(회장 강현철)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킥스(Kicks) 주관, 삼천포죽방렴 (주)엘도라도21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사천·남해지역의 고교 축구 클럽 13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13일 사천고 운동장에서 예선을 치뤄 ‘더블제로’, ‘우르세코로세’, ‘즈려밟고’, ‘레알막드리블’, ‘스타게임랜드’, ‘노빠꾸’, ‘꼬파’, ‘아?’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레알막드리블’이 우승을, ‘즈려밟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철컵은 지난 2006년 강현철과 연세대학교 재학중이던 동생 강한철, 그리고 연세대학교 축구동아리 킥스(kicks)의 주장 구자익이 뜻을 모아 창립해 고교 축구 불모지인 사천에서 매년 5월 열고 있다.
이후 사천시 관내 고교 청소년들이 이 대회 참가를 목표로 팀을 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철컵 대회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기념 티셔츠를 입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할 정도로 지역에서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지난 2015년부터는 남해지역의 고교 클럽팀도 참가하고 있다.
강철컵은 ‘고교생들을 위한 순수 축구대전’이란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정치인 등 외부 간섭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또 본선 참가팀 전원과 대회 운영진 모두가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는 ‘자장면 데이’ 전통을 12년째 지켜가고 있다.
특히 주최측은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상을 함으로써 많은 관중 앞에서 상을 받는 소중한 추억을 새기면서 자신감을 키우도록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강현철 회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컨텐츠가 열악한 지역 실정을 고려해 매년 자비로 대회를 열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느 대회와 차별화 했다. 지역 고교 클럽 축구인들의 축제이자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강철컵 추진위원회(회장 강현철)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킥스(Kicks) 주관, 삼천포죽방렴 (주)엘도라도21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사천·남해지역의 고교 축구 클럽 13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13일 사천고 운동장에서 예선을 치뤄 ‘더블제로’, ‘우르세코로세’, ‘즈려밟고’, ‘레알막드리블’, ‘스타게임랜드’, ‘노빠꾸’, ‘꼬파’, ‘아?’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레알막드리블’이 우승을, ‘즈려밟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철컵은 지난 2006년 강현철과 연세대학교 재학중이던 동생 강한철, 그리고 연세대학교 축구동아리 킥스(kicks)의 주장 구자익이 뜻을 모아 창립해 고교 축구 불모지인 사천에서 매년 5월 열고 있다.
이후 사천시 관내 고교 청소년들이 이 대회 참가를 목표로 팀을 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철컵 대회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기념 티셔츠를 입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할 정도로 지역에서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지난 2015년부터는 남해지역의 고교 클럽팀도 참가하고 있다.
강철컵은 ‘고교생들을 위한 순수 축구대전’이란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정치인 등 외부 간섭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또 본선 참가팀 전원과 대회 운영진 모두가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는 ‘자장면 데이’ 전통을 12년째 지켜가고 있다.
특히 주최측은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상을 함으로써 많은 관중 앞에서 상을 받는 소중한 추억을 새기면서 자신감을 키우도록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강현철 회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컨텐츠가 열악한 지역 실정을 고려해 매년 자비로 대회를 열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느 대회와 차별화 했다. 지역 고교 클럽 축구인들의 축제이자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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