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사무소(소장 문명근)는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대규모 유류 유출,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훈련인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실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훈련으로는 산불발생 대비 초기대응반 비상소집, 심폐소생술, 응급처치훈련, 유류 유출 대응 훈련, 지진재난 대피훈련 등이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좌초된 선박에서 유류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해상에서 실제 유류 제거 훈련을 진행한다.
성윤제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직원 및 탐방객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훈련상황시 탐방객께서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