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12회 원동매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원동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동마을 일원 및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펼쳐지는 행사에는 화려한 개막공연을 비롯해 매화향 포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원동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곳곳에는 마술사, 마이미스트들의 재미있는 거리 퍼포먼스 공연 등 원동면 일원이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장식된다.
또한 원동마을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둑방길을 미나리축제장까지 연장하고 둑방길 일원에 매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아침 일찍 매화꽃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해 축제 시작 시간을 오전 10시로 당겼으며, 서틀버스 운행 대수 확대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차량정체가 심각한 물금~원동 간 1022호 지방도 이용을 자제하고 부산, 대구, 창원 출발은 삼랑진IC로, 울산쪽에서 출발 시 언양 석남사 방면이나, 양산IC를 거쳐 에덴밸리 방면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기간 전·후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물금~원동간 지방도 1022호선 구간 중 순매원 입구~원동문화체육센터, 어영삼거리~쌍포매실다목적광장 입구(신흥사) 일원을 전면 주·정차 금지를 한다.
이 밖에도 제13회 배내골고로쇠축제, 원동청정미나리축제 등도 3월중으로 개최돼 양산지역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화향기 더불어 봄바람 가득한 양산 원동에서 봄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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