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주말 진교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교면청년회(회장 이대한) 주관으로 제18회 경로위안잔치를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로위안찬치에는 관내 어르신 1700여 명을 비롯해 하동군수·도의원·군의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수단이 없는 원거리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버스 5대를 동원해 마을 입구까지 순회하며 수송하는 편의를 제공했다.
진교면청년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담긴 푸짐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버이날을 경축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또한 실버스포츠 댄스, 꿈샘 지역아동센터의 사물놀이, 영남체육관의 태권도 시연, 자활후견 어르신들의 율동 시연, 지역가수 및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치며 하루 신바람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흥을 돋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95세 이상 어르신 16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건과 선풍기 등 기념품을 마련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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