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100원 행복택시 올해도 달린다
남해군, 100원 행복택시 올해도 달린다
  • 이웅재
  • 승인 2019.03.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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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교-택시업체 등 협약 체결
남해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고교생들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해 ‘100원의 행복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남해군은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지역고등학교와 택시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100원의 행복택시’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고교생들의 야간학습 후 안전 귀가를 위해 교통을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 관계자는 5000만원의 사업비로 운영하는 100원의 행복택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 후 귀가 시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운행하는 방과후 교통지원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에는 이용 신청서를 제출한 190여명의 고교생이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혜택을 누렸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기숙사 없는 학교장들이 100원의 행복택시 서비스 시행을 반기고 있다.

남해정보산업고 김광웅 교장은 “우리학교는 기숙사 없는 면지역에 있어서 학생들의 학업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힘들었다”며 “이 서비스 시행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00원의 행복택시는 농촌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는 등 시너지 효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학생들이 학업에 증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남해군과 지역고등학교, 택시업체는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100원의 행복택시’ 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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