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일 시정회의실에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과 ‘희망나눔 연결운동’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137명에게 장학금과 컴퓨터, 교육 수강권 등 2년간 1억1000만 원 상당의 현금·현물을 지원한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2007년 10월 설립돼 전국 7개 지부에 2만여 명 회원들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 장학도서, 컴퓨터, 문화체험 및 힐링캠프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익단체이다.
김정안 회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희망을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창원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우리 주변에 재능과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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