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1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를 향한 발걸음이 부쩍 바빠지고 있다.
경기여건 악화로 내년 총선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위기감 속에 또 다시 금배지를 달기 위한 ‘총선 모드’에 벌써부터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가을부터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국회 일정이 연말까지 줄지어있는 만큼 국회가 공전을 겪고 있는 지금이 지역구 표밭을 다지기에 적기라는 인식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경남(PK)지역 의원들은 일찌감치 지역구 ‘올인’ 모드다.
이들은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모두 얼굴을 내밀고, 간담회와 의정보고회 등을 촘촘히 잡아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최대한 늘리며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PK의 경우 당의 전략적 요충지이지만 집권 당시에 비해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인 만큼 의원들의 지역구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실제 지난 5일에는 PK의원들의 요청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까지 소집됐다. 이 자리에서는 당 자체적으로 돌린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지역에서 체감한 생생한 바닥 민심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을 지역구로 둔 한 의원은 “경기 탓에 지역 민심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주로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의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의 한 재선 의원은 “지역 일정을 늘린 지 꽤 됐다”며 “수도권 역시 내년 총선 판세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국회 일정이 바빠지기 전에는 지역 활동에 무게추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김응삼기자
경기여건 악화로 내년 총선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위기감 속에 또 다시 금배지를 달기 위한 ‘총선 모드’에 벌써부터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가을부터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국회 일정이 연말까지 줄지어있는 만큼 국회가 공전을 겪고 있는 지금이 지역구 표밭을 다지기에 적기라는 인식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경남(PK)지역 의원들은 일찌감치 지역구 ‘올인’ 모드다.
이들은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모두 얼굴을 내밀고, 간담회와 의정보고회 등을 촘촘히 잡아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최대한 늘리며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PK의 경우 당의 전략적 요충지이지만 집권 당시에 비해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인 만큼 의원들의 지역구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실제 지난 5일에는 PK의원들의 요청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까지 소집됐다. 이 자리에서는 당 자체적으로 돌린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지역에서 체감한 생생한 바닥 민심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을 지역구로 둔 한 의원은 “경기 탓에 지역 민심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주로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의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의 한 재선 의원은 “지역 일정을 늘린 지 꽤 됐다”며 “수도권 역시 내년 총선 판세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국회 일정이 바빠지기 전에는 지역 활동에 무게추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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