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드론과 관광이 융합한 ‘D-스포츠 코리아 마스터스리그’가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와 연계해 지난 주말·휴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당초 예상을 깨고 국내 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인 102명의 드론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대회는 1·2차 예선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고, 다음 날 본선 16강전이 시작되면서 대기실에서부터 긴장감이 돌았다.
참가 선수 102명 중 50%가 초·중·고등학생들로 이뤄져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응원하며 같이 즐기는 새로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박민규·임도형·전태석 선수가 루키상, 장지성·김동규·이태석 선수가 익스퍼스상, 김민찬·김태양·강찬현 선수가 엘리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세계적인 비행기 경주대회 ‘에어 레이스(Air Race)’를 참고해 개발한 ‘하동 슈퍼레이스’가 다음 달 17일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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