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김정렬씨 치료비 전액부담하겠다”
“창녕 김정렬씨 치료비 전액부담하겠다”
  • 정규균
  • 승인 2020.03.1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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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과 박상헌 대표 2000만원 기부

속보=본보가 수차례에 보도한 창녕군 길곡면 만성신부전증 말기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정렬씨의 치료와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창녕관내 각계각층의 성금 7000여만원이 답지한 가운에, (주)한국청과 박상헌 대표가 10일 2000만원을 (사)행복드림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

박상헌 대표는 지난주 EBS 방송을 통해 김정렬씨의 딱한 처지를 접했다. 창녕 길곡면등 전국 농·어촌에서 농수산물을 구입해 서울 등 국내 유통과 해외수출을 해오던 박 대표는 길곡면 농산물 수송 차량 기사를 통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뜻을 길곡면 하회근 면장에게 전해왔다.

하 면장은 이 소식을 길곡면단체협의회 송진수 회장 등과 의논한 결과 “수술비는 이미 마련되어 있으니, 수술 이후 김씨와 가족들의 안정된 생활에 보탬이 되는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중지를 모아 박 대표에게 전했다.

박 대표는 10일 (사)행복드림후원회를 통해 2000만원을 보내왔다. 1979년 2월 (주)한국청과를 창립한 박상헌 대표는 회사 설립이후부터 사회 공헌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아덴만 납치사건 당시, 총상을 입은 회생불능상태의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이국종 교수의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에 의료원발전기금 후원, 2016년 리우패럴림픽대회 한국 선수단의 항공좌석 업그레이드 지원, 어려운 이웃과 단체에 매년 김장김치 지원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김삼수 행복드림후원회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이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아시는 (주)한국청과 박상헌 대표께 무한의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회근 길곡면장도 “수백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기업에서 어려운 한 사람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나눠주신 박상헌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보다 우수한 농산물 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정규균기자

박상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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