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과 버스·기차역 등 매일 방역소독…담당공무원 모니터링 강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로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것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로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것
함안군은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우려있는 시설과 장소에 대해 방역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군은 그동안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끝까지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만전을 다해왔다.
하지만 외부지역 거주자와 접촉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군은 직장 폐쇄 조치를 비롯해 주요 동선을 파악해 감염방역에 철저히 다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확진자의 동선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자가 격리는 물론 담당공무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상가와 공공기관에 방역을 전면 실시했다.
또한 지난 24일 함안재단이사회는 장학생 수여식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고, 25일 함안상공회의소 코로나 19대처 기업체 간담회를 전격 취소하는 등 거리두기에 철저를 다하고 있다.
이외도 구내 식당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부서별 급식 시간대 조정과 식당 의자를 전면으로 보게 새롭게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군민들도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우리 지역에도 예외 없이 왔다며 긴장하고, 집안단속을 비롯해 특별한 일이 없으며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지역 상가는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함안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소문과 어디업소를 방문했다 .또 창원내서읍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등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어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칠원읍 윤모(62)씨는 “청정지역 함안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확산에 최선을 다했는데 결국 외부 접촉자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해 정말 아쉽다”면서“앞으로 추가 발생자가 없도록 각자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으로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경아 보건행정과장은“ 역학조사 결과 함안 칠서면 거주 확진자는 다행히 경로가 정확해 군민들의 안심을 당부하고, 근거 없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사항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산·칠서·칠북면사무소 등 지역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제를 배부하고, 버스터미널, 기차역에는 매일 매일 방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23일 함안 칠서면 거주 남성(60)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경남89번)은 지난 18일 경북 경주에서 온 지인(경주 35번)과 함께 한차로 이동해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모임을 갖고 해당 지인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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