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 기반 마련했다
거제시,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 기반 마련했다
  • 배창일
  • 승인 2020.07.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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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기공공임대주택 내 해뜰안애 사무소 현판식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인 해들안애 아파트 단지 내에 입주민들을 위한 복지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병국)은 지난 28일 해뜰안애 복지사무소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노철현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거제시 관계자, 해뜰안애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해뜰안애 아파트는 아이파크 2단지 인근에 건립된 임대아파트 단지로 현재 4개 동 580세대 중 80%가 입주한 상태다. 580세대 중 200세대는 노인세대와 수급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 분양돼 복지 수요가 특히 많은 편이다.

복지관은 입주가 거의 완료된 시점에 입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복지 수요 파악과 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리동 내에 마련된 복지사무소 사용을 요청했고, 시 사회복지과가 이에 동감해 개소식에 이르게 됐다.

노 이사장은 “시 사회복지과와 건축과의 협조로 복지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며 “복지관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희망복지재단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복지관은 별도 증원 없이 기존 인력 중 3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사무소를 운영한다. 입주민들의 복지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지원 등의 업무 수행은 물론 주민 건강관리 강좌와 취미교실 등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 활력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

윤 관장은 “도움이 절실한 분들 가까이에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뜰안애 사무소를 잘 운영해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각 지역으로 지역밀착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2022년 5월까지 기존 복지관을 해뜰안애 아파트 바로 앞 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날 현판식에 참석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최보경 부녀회장은 “신축될 복지관을 통해 주민들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복지관 이전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시 사회복지과 서창섭 과장은 “해뜰안애 복지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신축복지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수집하겠다”며 “해뜰안애 사무소 운영이 신축이전에 따른 연착륙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인 해들안애 아파트 단지 내에 입주민들을 위한 해들안애 복지사무소가 지난 2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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