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경기회복에 예산 조기 집행”
김 지사 “경기회복에 예산 조기 집행”
  • 정만석
  • 승인 2021.01.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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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월간전략회의서 강조
실질적 인구정책 새 과제 제시
김경수 지사가 새해 처음으로 열린 월간전략회에서 새해 경기회복을 위해 예산을 조기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정부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63%의 상반기 조기 집행률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신속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각 부서와 시·군을 잘 점검하고 지원해 달라”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경제 성장에 대한 선제 대응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 극복 후 맞이할 2022년도는 본격적으로 국가 경제와 지역경제, 민생이 완전 성장기로 전환돼야 할 시기인 만큼 정부도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맞춰 경남도 국비 확보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임신과 출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새로운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치매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시행하듯이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 주거에 대한 사실상의 지방정부 책임제에 가까운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여러 기관이 종합적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에 대해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어떤 인구 대책도 소용없다”며 실질적인 정책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연구원은 올해 경남경제·산업 전망을 발표했는데 연구원 남종석 박사는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측했다.

남 박사는 “경제 관련 공공기관과 대기업 연구소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최대 3.2% 수준으로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지역경제 성장률 예측치가 낮은 것은 안정적인 물가수준을 유지하면서 달성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이 전국 평균에 다소 미달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정만석기자

 
지난 8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김경수 지사가 예산 조기집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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