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4차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달빛내륙철도’ 4차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 이홍구
  • 승인 2021.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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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심위서 확정…“균형발전·거점 연결성 강화 효과 크다”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했다.

합천-거창-함양을 거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는 국토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초안에는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전남·북. 대구·경남·북 등 6개 광역 시·도를 경유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다”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횡축 철도망을 확대하는 등 정책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이 강조돼왔다. 하지만 비용 대비 편익(BC)이 0.483에 그쳐 결국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그동안 번번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 영호남 시도지사 6명은 지난 4월 28일 거창군청에 모여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남, 대구, 광주 등 영호남 10개 지자체와 970만 지역민들은 국가철도망 사업으로 확정된 달빛내륙철도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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