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8일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내에 추진 중인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장애인총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착공식에는 도쿄 패럴림픽 탁구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 선수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치료,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도비 4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5억원이 투입되면 건축연면적 4,4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 재활치료와 일반인을 위한 수중운동실 및 수영장과 탁구, 휠체어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건립되며, 지상 2층에는 장애인 체력증진을 위한 헬스장, 체력측정실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실이 조성된다. 또 시설 이용자의 휴게시설로 카페테리아와 작은 도서관도 만들어진다.
조규일 시장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은 장애인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사회참여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허한영 회장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체육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도쿄 탁구 금메달 리스트 주영대 선수(오른쪽에서 8번째), 진주시 장애인총연합회 허한영 회장, 도·시의원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