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지역 대표어종인 대구 어린 고기 1000만 마리를 장목면 해역에 방류, 올해 대구 자원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거제시어이기도 한 대구는 주 산란기간인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금어기로 지정되어 있지만, 수정란 방류사업을 위해 경남도에서 포획·채취금지 해제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어미대구 1400여 마리의 수정란 12억 9000알을 장목면 이수도 주변 등 진해만 해역에 방류했다.
매년 겨울철 남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대구는 대표적인 한류·회유성 어종으로 수온 1~10도에서 서식한다. 진해만 일대에서 산란을 마친 후 울릉도, 독도 등 동해의 깊은 바다로 이동해 여름을 나고 다시 겨울철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 어린 고기는 성장이 빨라 4~5년 후 다시 진해만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와 유관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겨울철 지역의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신상옥 시 바다자원과장은 “대구 자원을 잘 관리해 지속 이용 가능한 수산자원이 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시에 따르면 거제시어이기도 한 대구는 주 산란기간인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금어기로 지정되어 있지만, 수정란 방류사업을 위해 경남도에서 포획·채취금지 해제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어미대구 1400여 마리의 수정란 12억 9000알을 장목면 이수도 주변 등 진해만 해역에 방류했다.
매년 겨울철 남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대구는 대표적인 한류·회유성 어종으로 수온 1~10도에서 서식한다. 진해만 일대에서 산란을 마친 후 울릉도, 독도 등 동해의 깊은 바다로 이동해 여름을 나고 다시 겨울철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 어린 고기는 성장이 빨라 4~5년 후 다시 진해만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와 유관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겨울철 지역의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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