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염원 ‘진주역사관’ 건립사업 재개
지역사회 염원 ‘진주역사관’ 건립사업 재개
  • 최창민
  • 승인 2022.07.2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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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추진위원회 발족 및 위원 위촉식
관련 조례 제정 통해 기능·구성 보강
지역사회의 현안이자 염원사업인 ‘진주역사관’ 건립사업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진주시는 25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역사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2019년 처음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됐으나, 올해 상반기 제정된 ‘진주역사관 건립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원회의 기능과 구성을 보강해 이날 신규 위원회 발족과 위원 위촉식이 이뤄졌다. 위원장은 진주문화 사랑모임 명예이사장 리영달 박사가, 부위원장은 진주문화연구소 김중섭 이사장이 맡았다.

리영달 위원장은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역사관의 역할, 전시 구성, 자료 수집, 연구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진주역사관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한 자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은 회의에서 위원들은 진주역사관 건립은 진주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흩어진 진주의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도시 정체성 확립은 물론 진주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진주역사관 건립은 아직 준비단계이지만 역사관을 따로 신축하는 것이 아닌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진주시청소년 수련관이나 옛 진주역으로 이전하게 될 진주국립박물관 건물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관 내부에 들어갈 콘텐츠는 진주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내용들로 꾸며진다.

진주를 대표할만한 형평운동과 어린이날 제정 관련한 내용, 진주지역의 독특한 유물 등 다양한 컨텐츠가 논의되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조규일 시장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요구해온 진주역사관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진주역사관 건립을 위해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가 26일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및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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