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효(25·고양시청)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73㎏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박주효는 지난 8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3㎏급 경기에서 인상 149㎏, 용상 191㎏, 합계 340㎏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는 192㎏을 든 위라폰 위추마(태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합계에서 박주효는 3위 알렉세이 추르킨(카자흐스탄)과 같은 340㎏을 들었지만, ‘성공 시기’에 밀렸다.
인상에서 154㎏을 든 추르킨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86㎏을 들어, 합계 340㎏을 만들었다. 박주효는 용상 3차 시기에서 191㎏을 들며 합계 340㎏을 채웠다. 합계 기록이 같을 때는 해당 무게를 만든 순간이 빠른 선수가 앞순위를 차지한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박주효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량’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박주효는 최근 조모상을 당했는데 경기 당일 돌아가신 할머니 사진을 유니폼속에 넣고 경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이 체급에서는 마사노리 미야모토(일본)가 합계 344㎏(인상 153㎏·용상 191㎏)을 들어 우승했다.
마사노리는 인상과 용상에서 모두 3위를 했지만, 합계 기록은 가장 좋았다. 인상 150㎏(4위), 용상 192㎏(1위)을 든 위추마가 합계 2위(342㎏)에 올랐다. 여자 64㎏급에서는 간조리진 아누진(몽골)이 인상 93㎏, 용상 118㎏, 합계 211㎏을 들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려있다.
정희성기자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박주효는 지난 8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3㎏급 경기에서 인상 149㎏, 용상 191㎏, 합계 340㎏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는 192㎏을 든 위라폰 위추마(태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합계에서 박주효는 3위 알렉세이 추르킨(카자흐스탄)과 같은 340㎏을 들었지만, ‘성공 시기’에 밀렸다.
인상에서 154㎏을 든 추르킨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86㎏을 들어, 합계 340㎏을 만들었다. 박주효는 용상 3차 시기에서 191㎏을 들며 합계 340㎏을 채웠다. 합계 기록이 같을 때는 해당 무게를 만든 순간이 빠른 선수가 앞순위를 차지한다.
특히 박주효는 최근 조모상을 당했는데 경기 당일 돌아가신 할머니 사진을 유니폼속에 넣고 경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이 체급에서는 마사노리 미야모토(일본)가 합계 344㎏(인상 153㎏·용상 191㎏)을 들어 우승했다.
마사노리는 인상과 용상에서 모두 3위를 했지만, 합계 기록은 가장 좋았다. 인상 150㎏(4위), 용상 192㎏(1위)을 든 위추마가 합계 2위(342㎏)에 올랐다. 여자 64㎏급에서는 간조리진 아누진(몽골)이 인상 93㎏, 용상 118㎏, 합계 211㎏을 들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려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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