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9.21(월)9.18(금)9.17(목)9.15(화)9.14(월) '매·둘·목' '매·둘·목' 우리나라 사람은 2명만 모이면 계 조직을 할 정도로 모임구성을 좋아한다. 특히나 혈연, 지연, 학연으로 만들기도 하고 취미나 운동, 각종 자기개발, 심지어는 사이버상 모임까지 다양하게 있다, 그러고서는 모임의 본래 취지나 목적을 상실하고 음주가무로 이어지면서 소비모임으로 전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 또한 가족이나 친지 관련 외에도 열개 이상 되는 모임의 일원으로 속해 있다.그 중 시청내 직원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모임을 가진다고 부쳐진 별칭이 ‘매·둘·목’이고 정식 동아리명은 ‘행복한 책읽기’다. 진행은 발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8 17:51 연꽃 연꽃 입추가 이미 지났건만 절기를 비웃듯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8월의 주말이었다. 그놈의 더위 서슬에 눌려 바깥출입은 엄두도 못 내고 ‘역시 더울 땐 방캉스가 최고’라며 방바닥만 긁다 뉘엿뉘엿 해거름이 비치니 그것도 슬 지루해진다. “어디 가볼까?” 집사람과 서로 눈치를 살피다 챙겨 나선 게 ‘밀양 연극촌’. 막상 도착해서 놀란 건 연극촌보다 그 옆 넓게 펼쳐진 2만평이 넘는 화사한 연꽃 밭이었다. 한여름 뙤약볕에 지친 듯 봉오리를 한껏 움츠리고 있는 게 조금 아쉬워도 그런들 어떠랴. 뜻하지 않은 즐길거리 하나 만난 것을 흡족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8 10:4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10810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