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10.30(금)10.29(목)10.28(수)10.27(화)10.26(월)10.23(금)10.22(목)10.21(수) 지역특화와 FTA 대응 지역특화와 FTA 대응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와 FTA를 체결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매분기 흑자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불황형 흑자로 인해 걱정이 많다. 우루과이와의 첫 FTA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강성 대처로 엄청난 피해를 예고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으로 어느 정도의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이에 더하여 쌀 관세화 추진으로 쌀의 자급마저도 위기상황으로 몰리다 보니 농가들이 느끼는 정도는 농업을 포기하고픈 심정까지 드는 게 현실이다. 또한 중국과의 FTA는 농업분야에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지만 농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9 09:54 고기 잘 굽는 사람 고기 잘 굽는 사람 회식들 많이 하시죠? 그것이 직장이든 아니면 가정이든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장소에서 하는 회식은 구성원들간에 소통과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회식은 서로간에 서먹함도 없앨뿐더러 다른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회의는 짧게 회식은 길게’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 않습니까?오늘 이야기는 회식인데 말입니다, 혹시 직장인이 하는 저녁 회식 자리에서 가장 좋은 자리가 어딘지 혹시 아십니까? 왜 회식 때가 되면 늘 어디에 앉을 것인가 그 자리 가지고 눈치도 보고 하지 않습니까?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그 날 상사의 자리가 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9 09:52 “어두워지는 시골학교 교실의 바이올린 소리” “어두워지는 시골학교 교실의 바이올린 소리” 수년에 걸쳐 언론보도에 학교폭력 관련기사가 수시로 등장하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자 노력하는 교육관계자의 노력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난다. 노래를 잘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이셨다.어느 날 대청소를 할 때의 일이었다. 어느 남학생과 여학생이 사소한 일로 주먹다짐을 하게 되었다. 힘에 부친 여학생이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어머니를 데려왔다. 그 어머니는 상대 남학생을 불러 세워 보복폭행을 하기 시작했다.그때 마침 선생님께서 학생이 맞고 있는 장면을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6 15:35 피서지 우화(友話) 피서지 우화(友話) 이번 휴가는 특별하게 보냈다. 피서지에서 우연히 만나 매년 만남을 하고 있는 벗들과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10주년 기념 축하모임을 가졌다.2005년도 여름이었다. 하동 쌍계사 계곡으로 아이 둘과 휴가를 떠나 예약된 장소에서 야영준비를 하고 있는데, 먼저 자리하고 있던 가족이 “평상을 한 개만 사용하면 좁으니 우리 거랑 붙여 같이 사용하면 어떨까요. 텐트는 텐트끼리 모아 치구요” 하는 것이었다. 괜찮은 제의였고, 바로 옆 다른 팀도 한 가족만 왔길래 세 팀이 의논해서 평상 세 개를 가지런히 놓았다.그리고는 제각기 만든 음식으로 넓어진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2 10:22 농업 농촌이 중요한 이유 농업 농촌이 중요한 이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생 중에 숨을 멈추는 것을 사망이라 한다. 사망의 근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세포의 노화를 동반한 기능저하를 들 수 있고, 그로 인한 호흡이 멈추는 자연사의 경우가 가장 많다.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은 산소의 공급을 충분히 하지 못하여 각종 영양소를 필요한 곳에 보내지 못하게 된다. 앞서 나온 문제를 보면 결국은 농업과 가장 관련이 깊은 사안들이다. 양질의 영양소 공급은 농업에서 만들어진 생산물이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은 산과 들에 있는 나무를 비롯한 식물에서 충분한 공급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2 10:17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다시 태어난다면 일 잘하는 사내를 만나 살고 싶다.”지난해 아내와의 여행길에 하동 ‘최 참판 댁’에서 본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글이다. 그 순간, 전쟁 통에 남편을 잃고 홀로 밤별을 헤야 했던 청상과부의 질곡 같은 삶이 느껴져 마음 한구석이 짠해졌다.긴 외로움의 시간이 없었던들 그녀의 대작들이 세상 밖에 나올 수 있었을까.당대 이름 떨친 문호였지만, 그녀의 이런 고백(?)을 듣고 나니 ‘이거 박경리 선생보다 내가 더 행복한 사람 아냐?’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그러고 보니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 곁엔 늘 매미처럼 꼭 달라붙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2 00:3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10810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