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18(월)3.15(금)3.14(목)3.13(수)3.12(화)3.11(월)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74) 김수업 교수(1939~2018. 6. 23)는 이 시대 마지막 스승으로 기림을 받으며 국문학자요 배달말글의 학자요 배달말교육의 선구자로서 일생을 마감했다. 그는 국립대학교의 변방을 지키며 한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학문과 국어교육론의 창업은 작은 변방이 아니라 국가 사범대학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일세의 향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기리는 사람들이 모여 2019년 6월 23일 1주기 사업으로 기념공연을 베풀고 ‘빗방울 김수업’을 펴낸 것이다.김수업 교수라 하면 그 한 일이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의 일에만 전념한 것이었지만 대학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9-08-01 15:33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73) 오늘은 의 마지막 대목을 읽는 시간이다. 적군의 10만 대병은 6월 15일 김해와 창원에서 수륙으로 병진하여 16일에는 함안을 함락하고 18일 곽재우가 지키고 있던 정암진을 공격하여 다음날 의령마저 무너뜨리고 진주를 코 앞에 두었다걸인과 기녀들을 이끌고 적의 공격에 대비하던 논개는 뭔가 모를 어수선함을 느꼈다. 김시민이 든든히 버티고 있던 지난 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성안의 장수들이 의욕은 충천한데 그만큼 대비가 치밀하지는 못한 것 같았다. 논개는 걸인 정예병들과 훈련받은 기녀들과 함께 동문 쪽에 집결하여 싸우고 있었다.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9-07-25 15:47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72) 에서 논개의 태생지와 성장기의 배경은 진주목의 함양, 선학산 아래 도동마을의 영역으로 잡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사이 논개의 어머니는 죽어서 선학산 중턱에 묻혔고, 논개는 동네에서 들어가 살 방이 없어서 선학산 바위굴을 거처로 삼았으나 강진사댁에서 논개를 몸종으로 데려가려는 획책에 의해 더 이상 굴에서 은거할 수 없게 되고 마침 지나던 의병장 강동찬에 의해 구출되었다.강동찬은 정6품 참상관 벼슬을 지낸 강손만의 독자였다. 그러나 급작스레 부모가 다 돌아가시자 강동찬은 노복들의 종 문서를 불태워 양인으로 만든 후 유일한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9-07-18 14:45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71) 실제의 인물 논개는 역사적인 인물이고 진주 관기였다.(유몽인의 ) 임란시 진주 제2차 진주성 천투에서 우군이 왜군에게 비참하게 패하자 논개는 옷을 단장해 입고 술상을 차려 의암으로 올라가 왜장을 유혹했다. 그런 뒤 걸려 든 왜장을 껴안고 남강물에 투신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소설적 상상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것이 ‘소설 논개’이다. 여러 가지 이야기에는 쟁점들이 있기 때문에 제목을 소설 논개라 한 것이다.김지연 작가는 일단 논개의 출생지를 약간 애매한 대로 함양땅 점촌 언저리에서 진주목 변두리 선학산 아래 도동골로 기술하고 있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9-07-04 16:49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70) 김지연의 장편 ‘소설 논개’는 기존의 소설과는 다르다. 논개를 소재로 하는 소설이 대개 출생지에서, 기생인가 아닌가에서, 논개가 사랑하는 사람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데 김지연은 기존의 소설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쓰고 있음을 눈여겨 볼 수 있다.김지연의 ‘소설 논개’는 1997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2년간 부산 국제신문에 연재했던 장편소설이다. 당시 연재중의 인기도가 높아 1년 계약기간이 2년으로 연장되었다. 연재가 끝나고 단행본으로 출간하려면 독자를 의식하여 수정과 퇴고를 거쳐야 하지만 그 과정이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9-06-27 16:1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