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30(금)7.29(목)7.28(수)7.27(화)7.26(월)7.23(금)7.22(목) "아픔을 함께 노래합시다" "아픔을 함께 노래합시다" 지난달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도서관에서 황동규 시인의 초청강연회를 가졌습니다.‘아픔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시인은 “삶의 진실 가운데 아픔이 있다. 인간에게는 원초적인 아픔이 있다”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픔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불교에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사성제(四聖諦)에서 아픔(苦聖諦)을 제일 앞에 내놓기도 하고 예수의 기적도 대부분이 아픈 병자 치료였다”고 말했습니다.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분에게도 아픔이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으면서도 “올해처럼 ‘아픔’이란 단어가 우리를 ‘아프게’ 한 적이 또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1-03 17:10 '영호남 화합 한마당' 지역갈등 해소 밀알되길 '영호남 화합 한마당' 지역갈등 해소 밀알되길 지금 우리사회는 계층·세대·지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은 대립과 분열을 초래해 국민적 결속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동발전의 기회마저 놓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사회에 만연한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움직임과 함께 구체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갈등 해소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다양하게 행사를 펼쳐 왔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별로 없었다. 그것은 대부분 관주도형의 행사나 정치적 행사가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1-03 14:58 진로수업, ‘나의 꿈 목록 쓰기’ 진로수업, ‘나의 꿈 목록 쓰기’ 진로수업 시간이다. 7학년 아이들이 달려오고 있다. 나무복도를 따라 쿵쿵 쾅 쾅! 마치 100m 달리기를 하는 주자들처럼 숨을 거칠게 헐떡이며 “선생님 제가 1등 맞죠?” 말을 하고는 자리에 앉는다. 수업 시작종이 울릴 때까지 장난기 어린 눈망울에, 조그만 입에서 하이톤으로 밝게 재잘거리는 말들, 옆에 앉은 친구에게 장난을 거는 아이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 난 좋다. 이렇게 야단법석을 떨던 녀석들이 갑자기 조용해진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바라보며 오늘 공부할 학습목표를 큰 소리로 읽게 한 후 수업을 진행한다.오늘 수업은 ‘자신의 꿈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1-02 10:21 대북전단 살포를 보면서 대북전단 살포를 보면서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놓고 일어나는 갈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것을 보노라면 안타깝고 또한 안보와 연계된다는 점에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육칠십 년대 반공방첩이란 글씨가 건물 외벽이나 담장 같은 데에 붉은 페인트로 새겨졌던 것도 떠오릅니다. 당시 북이나 불순분자들에 의해 살포되는 ‘불온삐라’를 발견하면 신고를 해야 된다는 교육을 받았고, 그리하여 그런 게 없나 눈여겨보기도 했었지요. 그 ‘삐라’라는 말을 오래 잊고 살았는데 대북전단 얘기에는 다시 떠오르곤 합니다.보수도 진보도 아닌 그저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1-02 10:0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