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2(목)5.1(수)4.30(화)4.29(월)4.26(금)4.25(목)4.24(수) 따뜻한 삶 따뜻한 삶 흔히 40, 50대 여성들끼리 모여 앉으면 우스개 삼아 하는 이야기가 요즘 깜빡깜빡한다는 말이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의 허기를 채워주기 위해 양푼이에 가득 밥을 비벼 놓고 아들이 샤워하는 사이 본인이 다 먹어 버리는 것은 귀여운 수준이고,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전화를 찾는다든지, 차 열쇠를 들고 열쇠 찾는다고 진을 빼는 일쯤은 보편적인 일상사다.얼마 전 어느 단체회장이, 자신이 소속된 단체가 지역마다 돌아가면서 회의를 하는데, 마침 그날은 자신의 지역 차례였고 찾기가 복잡한 회의장으로 가기 앞서 뒤에 오는 사람들을 기다린다고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3-06 00:00 취미생활, 골동품과 차(茶)이야기 취미생활, 골동품과 차(茶)이야기 지리산 자락에 흙담으로 전통 찻집 하나 지어 놓고 바람을 벗 삼아 욕심 없이 글이나 쓰겠다는 생각에 취미생활로 20년 골동품을 수집하였다. 하나 둘 모은 골동품과 수석이 어느 날 보니 엄청난 양이었다. 정말 취미라기보다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정신없이 모았다. 여유가 될 때는 골동품 가게에서 사기도 하고, 직접 시골집을 돌면서 구입하기도 해서 별의별 귀신 나올 물건들이 다 쌓이니까 집이 슬슬 비좁기 시작했다.돌 절구통만 해도 6개에다 나무 절구통, 옛날 탈곡기, 쟁기. 도리깨, 물레, 축음기, 소구유통, 돌 다듬이판, 대패, 저울,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3-05 00:00 생활습관 생활습관 “허리가 왜 아픈가요”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답은 간단하다.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다. 대부분의 병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인류가 직립을 하면서 다른 동물들이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인류만이 가지는 병들도 있다. 인류는 직립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문명이 발전할수록 걷는 것보다는 앉아서 있는 시간이 늘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늘고 있다.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특히 근골격계 질환은 잘못된 습관으로부터 생긴다.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 등을 할 때 혹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3-04 00:00 선배의 넋두리 선배의 넋두리 얼마 전 진주경찰서에 30명의 신임 경찰교육생이 현장실습을 왔다. 젊고 발랄한 청춘남녀들이 경찰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믿음직스러웠다. 초임 교육받던 내 모습을 그려보면서 이들에게 전한 선배의 넋두리를 간추려 본다.인간이 행하는 것 중에 최고의 숭고함이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쓰는 것을 봉사라고 한다.봉사를 직무로 하는 경찰에 투신한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에 찬사를 보낸다. 남들은 이 숭고한 봉사를 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여러분은 보수를 받으며 숭고한 일을 하니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3-03 00:00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살아남은 자의 고통’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살아남은 자의 고통’ 얼마 전 우리는 끔찍한 사고소식을 연이어 두 번이나 접했다. 하나는 지난 2월 16일 하느님의 흔적을 찾아 이집트로 성지순례를 떠났던 신자 일행이 시나이 산 근처에서 버스 폭탄테러를 당해 5명이 숨진 일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날인 2월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붕괴되는 바람에 대학 입학을 앞둔 19세의 꽃다운 청춘들이 일거에 인생을 마감한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다. 그런데 다행히 생명을 건진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악몽을 꾸고 잠을 못자며 깜짝깜짝 놀라고 죄책감과 대인 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ost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2-28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