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송담당 공무원의 업무처리건수가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 창원시보다 1인당 업무 처리 건수가 많아 불필요한 소송 남발 방지와 시민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인력충원 등의 다각적인 대책이 요구된다.30일 김해시에 따르면 행정집행과 민원처리에 따른 각종 소송(신규접수기준)이 연평균 14.1%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 7년간의 소송 수행 현황을 살펴보면 1997년 전체 소송건수가 177건이던 것이, 올해 8월에만 벌써 231건이 넘어서며 약 85%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해시의 기록적인 소송증가추세에도

정국의 블랙홀로 작용해온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30일 타결됐다. 비극적 참사가 발생한 지 167일만이다.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지난 두 차례 합의안이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에 의해 거부된 이후 세 번째 나온 합의안으로, ‘2차 합의안’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일부 조항을 추가했다.특히 최대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 추천권과 관련, 특검 후보군 4명을 여야 합의로 추천하되, 유족이 추천 과정에 참여할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2차 합의안에서는 7명

지난달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1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진흥 유공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는 세계관광의 날(9월 27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1회 관광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남관광 진흥과 발전을 위한 도내 관광종사자의 결의문도 채택했다.안상용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서 관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신성범(산청·함양·거창) 의원과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동진 통영시장)는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함양∼밀양 구간 동시 착공을 위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신 의원과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이홍기 거창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공대일 합천부군수, 권현군 의령 부군수 등은 밀양∼울산 구간은 올 3월 착공해 시공중인 만큼 함양∼밀양 구간도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4000억 원의 예산반영을 요청했다.특히 이들은 함양∼밀양 구간이 건설에 따른 예

김진부(사진·진주4) 도의원이 30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남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며 국·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31일 기준 경남의 상수도 누수율은 23.2%로 전국 평균 10.4%를 크게 웃돈다. 이 같은 누수율은 전국 광역시·도 중 최고 수준이며 누수율이 가장 낮은 서울(3.1%)보다 7배 이상 높다. 도내에서는 의령군의 누수율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창녕군(36.0%), 통영시(35.9%), 산청군(34.1%) 순으로 높았다. 김해시(12.5%),

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이 가호동 인근에 추진 중인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 가운데 진주시는 예산 부족으로 토지보상협의가 늦어지는 만큼 11월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밝혀 조만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박미경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17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12년 10월 진주역이 가호동 현 역사로 이전이 됨에 따라 신진주역 주변에 새로운 시가지 조성을 위해 2009년 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걸로 시민들은 알고 있지만

경남도가 남해EEZ(배타적 경제수역) 모래 채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시해 피해 어업인들의 대 정부 협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지수(새정치민주연합 비례) 의원은 30일 경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남해EEZ는 4대강사업 시즌2’ 라며 경남도의 대응 방식을 비난했다.김 의원은 경남도가 2013년 9월 27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골재수급 관련 회의에 참석해 ‘낙동강 준설 모래 판매가 곧 완료 예정으로 이후 골재 수급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낙동강에서 골재채취가 가능해야 하며, 2015년까지 공급계획인 남해EEZ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과 관련, “혁신도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이전기관 직원들이 제대로 (현지에)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주여건 개선 등 정부 관계부처의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금까지 전체 151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59개 기관이 지방 이전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36개 기관이 추가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가족이 동반 이주해 삶의 만족도와 근무효율이 올라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그러나) 최근 국토부 조사에

창원 내 부지난으로 타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 중이던 ‘LG전자 R&D센터’ 건립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의 유치 노력 끝에 결국 창원공단 내에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경남도, 창원시, LG전자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 가음정동 소재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안상수 시장, 조성진 사장은 연구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LG전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반면 오영호의령군수와 안상수창원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10위권에 속하는 재력가에 이름을 올렸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4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재산 등록내용’에 따르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8571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신고했다.박 교육감은 창녕군 부곡면에 있는 자신의 단독 주택, 승용차 2대, 예금 등을 합쳐 8520만1000원의 재산을 등록했다.또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예금 983만8000원이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박 교육감과 가족의 재산을 합하면

고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14년도 제1회추경예산안이 지난 26일 고성군의회 제2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초예산 3449억원 보다 443억원이 늘어난 3892억원으로 최종 수정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군은 필요 불급한 국·도비 보조사업과 행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경제 등 서민생활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제출했다.특히 민선6기를 맞아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일회성의 소모성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의 예산편성을 지양하고 꼭 필요한 예산만 추경에 요구했다.한편

속보=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변경 계획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어 특구 변경계획이 확정(본보 29일자 1면보도)된 가운데 경남도가 지역 중소조선업체를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산업활성화에 나섰다.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소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심의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변경계획안은 당초 2007년부터 2015년까지로 되어 있던 사업기간을 2018년까지 연장했다. 면적은 265만㎡에서 388만㎡으로 123만㎡를 확대했다. 지구별 증가되는 면적은 내산지구 22만7000㎡, 장좌지구 100만4000㎡이다

경남도가 도청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말만 하면 바로 경남도청 대표 전화로 연결되는 ‘말로 거는 전화 1636 서비스’를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말로 거는 전화 1636 서비스’는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전화 연결 서비스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 등으로 1636번을 누르고 “경남도청” 또는 “경상남도청” 이라고 말하면 경상남도 대표 전화번호(055-211-2114)로 자동 연결된다.지역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특히 전화번호를 몰라 114 안내를 받을 경우 120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되지만 말로 거는 전화서

경남도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부지 분할 매각 허용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안상수 창원시장이 29일 “허용되면 창원이 그대로 죽는 일이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창원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이면서도 중소기업이 같이 협력해 온 체제이다”며 “만약 대기업 몇 개가 빠지면 협력업체들도 같이 떠나 창원산단은 공동화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창원시가 소멸되고 만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안 시장은 그러면서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체 대부분이 반대하는 것에 대해 경상

안상수 창원시장은 29일 자신에게 계란을 던져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성일 창원시의원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법원에 청원했다.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안 시장은 창원지법 영장전담판사 앞으로 보낸 청원서에서 “시민의 대표에게 모욕적이고 위험한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한 점은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하나 김 의원의 나이가 많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정신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그는 “시의회 의장의 의장직 사퇴, 김성일 의원의 의원직 사퇴 등 요구 사항은

양산시는 29일 오후 4시 윤영석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50여 명을 초청해 시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요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도비 확보에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나동연 시장은 이번에 도시철도 양산선 총사업비가 증액(당초 4959억, 확정 5558억, 증 599억원)된 것을 윤영석 국회의원의 공으로 돌리며 도시철도 설계비 60억원을 비롯해 국회로 넘어간 2015년 양산시 국비 예산 60건 1118억원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제17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2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캐나다 원터루드 축제 참가 예산과 관련한 공방전이 전개됐다.이 날 시정 질문에 나선 류재수 의원은 “지난 2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축제에 참가한 유등기술자 10명에 대한 숙식비 등을 캐나다에서 부담하기로 했는데 여행사가 대표단에 청구한 내용에 이 부분이 포함돼 있다. 시가 부담하지 않아야 할 금액을 지급한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호텔경비 과다지출, 관광성 일정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토론토

경남 창원시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용인시 등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기 위한 관계기관 정책간담회가 29일 국회 본관 의원식당에서 열렸다.이들 5개 시가 공동주관하고 새누리당 강기윤,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김민기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진영 국회 안행위 위원장, 김성찬 의원 등과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최성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정책간담회에서 해당 대도시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은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경우 일반 시와 비교해 인구, 재정 등에서 큰 차이

의령군이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군수에 이어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 등 집행부와 의결부서 수장을 막라해 모두 무소속이 차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 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오영호 군수가 취임 당시 임기 4년간 무소속 군수로서의 군정수행 의지를 강하게 밝힌바 있다.여기에다 오용 의령군의회 의장, 강영원 운영위원장, 손태영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령군 의원 3명이 29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도당에 탈당계를 냈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