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43,4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8.31(금)8.29(수)8.28(화)8.27(월)8.24(금)8.23(목) 열린 도시, 진주가 되자 열린 도시, 진주가 되자 “진주 분들은 참 보수적이신 것 같아요. 여기서 학교를 안 나오니 솔직히 외롭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예요.”취재차 여기저기 사람들을 만나고 보면, 타향 출신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다. 업무차, 사람을 만나거나, 모임 자리에 참석해 보면 출신학교와 고향을 물어보니, 해당 사항이 없는 타지 출신에게는 그런 것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가로막는 높다란 장벽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그래서 직장 때문에, 결혼 또는 자녀 교육 때문에 진주에 터전을 잡은 사람들에게 이런 보수적인 풍토에 곤욕스러운 순간이 적지 않다는 말을 기자칼럼 | 임명진 | 2012-04-02 00:00 국회의원 특권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다. 9일 후에는 경남에서 16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한다. 지금 16개 선거구에서 56명의 후보가 여의도행 티켓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탈법과 불법도 마다 않는 사생결단이다. 난장판이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해서 국회의원이 돼야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특권을 보면, 곧바로 이해가 된다. 당선과 동시에 200가지가 넘는 유·무형의 특권이 뒤따른다. 위력도 상상을 초월한다. 국회의원 본인에게 주어지는 금액만 최소 연간 1억4000만 천왕봉 | 정영효 | 2012-04-02 00:00 경상대는 내부 갈등 봉합에 힘써야 경상대학교가 총장 직선제를 폐지키로 결의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총 유권자 1236명 중 98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대학구성원들은 찬성 92.66%, 반대 7.34%로 총장직선제 폐지를 선택했다. 1990년 제4대 빈영호 총장 선출 때부터 직선제로 줄곧 대학 수장을 뽑아온 경상대가 직선제를 폐지한 것은 실로 22년만이다. 이는 당초 교수회가 긴급 이메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선제유지 74%, 폐지 24.5%라는 여론조사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9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직선제 폐지를 이끌어낸 것은 투표에 앞 사설 | 경남일보 | 2012-04-02 00:00 창녕군 소나무재선충 방제 강화키로 창녕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정을 목표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방제 사업비 3억원을 추가 지원해 고사목을 이달 말까지 모두 제거하는 등 재발을 방지하고 미리 살피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충식 군수는 지난달 29일 창녕읍 말흘리와 대합면 율곡리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방문해 안전지도와 방제작업 점검하는 등 재선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 군수는 "한번 걸리면 100% 고사 되는 일명 소나무에이즈인 재선충병은 완전방제가 어려움으로 지역주민 사회종합 | 경남일보 | 2012-04-02 00:00 선거혁명, 이제 유권자의 몫이다 4·11총선은 MB정권의 성적표를 총결산하여 심판한다는 막중한 의미를 지닌다. 과거에 대한 철저한 성찰없이 미래발전은 있을 수 없다. 현 정권에 대한 엄격한 잣대와 공정한 판단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함께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이번 총선과 대선의 연관성이다. 총선을 통한 민심의 표출은 의석 수로 나타날 것이다. 국회 다수당을 차지한 정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국회 의석배분은 대선결과와 다음 정권의 국정 추동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되는 셈 사설 | 경남일보 | 2012-04-02 00:00 봄꽃축제 같은 선거문화 안도현 시인은 ‘3월과 4월 사이’라는 시를 통해 ‘산서고등학교 관사 앞에 매화꽃 핀 다음에는/ 산서주조장 돌담에 기대어 산수유꽃 피고/ 산서중학교 뒷산에 조팝나무꽃 핀 다음에는/ 산서우체국 뒤뜰에서는 목련꽃 피고/ 산서초등학교 울타리 너머 개나리꽃 핀 다음에는/ 산서정류소 가는 길가에 자주제비꽃 피고’라고 노래하고 있다. 남도의 봄은 이 시의 표현처럼 흐드러진 꽃의 향연이다. 매서운 꽃샘추위가 한 켠으로 물러선 요즘, 먼저 봄의 전령 매화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산청에서는 해마다 ‘삼매’에 얽힌 이야기가 봄바람을 타고 전해 아침논단 | 김선유 | 2012-04-02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717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