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최신게임기 앞에서 너랑 나 한판 승부를 내기로 한다.뒷모습은 꽁냥꽁냥 하겠지.우리 둘 사이의 승부욕은 파바바박 하고 튀어올랐다.강다원(사진동호회원)
눈부시게 파란 하늘, 초록이 무성한 숲그 누구보다 푸르름을 간직한선명한 너의 계절이 좋다.반갑다, 여름아.그여름 (사진동호인)
[포토에세이] 아이스크림시원달콤한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사람 없다.예쁘게 담은 주인 마음도 모르고 숟가락을푸욱-푸욱- 꽂았다.강다원 (사진동호인)
“하늘 한번 올려다보세요”라는 디제이의 말에즉시 고개를 들었는데하나, 둘, 셋, 넷…나이테가 떠올랐다.강다원 (사진동호인)
동네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나섰더니무성한 초록 잎 사이로 햇살이 벌써여름빛이다.계절이 성큼 지나간다.버스여행 (사진동호인)
[포토에세이] 도심 공터앉은뱅이 민들레가 간신히땅을 비집고 꽃을 피웠다.아직 흙이 남은 도심 공터무심한 쓰레기 밭을 뚫고그렇게도 계절이 지나간다.버스여행 (사진동호인)
[포토에세이] 답장하늘로 보낸 편지는 답장이 없다.저녁 노을빛으로, 아침 햇살로먼 소식을 상상해 본다.수평선 저 멀리에도입춘이 봄소식을 물어 왔을까버스여행 (사진동호인)
[포토에세이] 겨울 꽃눈 내린 산정에는 겨울 꽃이 한창이다. 세상 시끄럽거든 걱정 한겹 벗어놓고 가시라고 하얀 가지가 부르는 소리가 사각사각 눈처럼 다가온다.수지 (여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