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7(금)5.6(목)5.5(수)5.4(화)5.3(월)4.30(금) 이제 닭장생활은 그만 하자 근대 건축의 대표적 인물인 르 꼬르뷔제는 파르테논 신전을 ‘신전기계’로 해석하였다. 이는 근대 산업기계화 시대의 새로운 건축정신에 대한 주창이었다. 그는 1927년에 설계한 주택을 스스로 ‘주거기계’로 소개하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이름을 따서 ‘씨트랭 주택’이라고 명명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자동화 생산방식처럼 현대 주거건축이 대량생산화될 것을 예고했다. 우리나라에서 주택이 대량생산화된 것은 산업화가 시작된 1970년대부터이다. 당시 사람들은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물밀듯이 몰려들었다. 이 때문에 도시는 급속한 인구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22 00:00 5월은 가정의 달이란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 한다. 왜 하필이면 5월을 가정의 달로 만들었을까. 계절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푸름이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을 가정의 달로 만든 이유가 있을까. 어쩌다 보니 5월에 모든 가정과 가족과 관련된 날들을 모아둔 것일까. 이것 또한 행정편의에 의해, 아니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모아 둔 것일까. 사람들에게 가정이라는 곳도 이 계절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답게만 생각해야 한다고 가정에 대한 환상을 우리에게 가지도록 5월에 모아 둔 것일까. 참으로 쓸데없는 생각이 다 든다. 달력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참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15 00:00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황사가 오기 전인데 자동차 위에는 송홧가루가 뿌옇게 자리를 잡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올해는 비가 왜 이리 자주 오는지 의아할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에 우산을 항상 차에 두고 다녀야 할 것 같다.환자와 가족은 항상 회복되어 퇴원하기를 기대하며 병원을 찾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기게 되어 가족들은 무한한 슬픔에 빠지고 의료진은 답답하고 우울해진다.심장은 자발적으로 뛰지만 뇌사상태에 이르게 되어 기계적 호흡과 인위적인 영양공급으로 생명이 유지되는 시점에는 장기기증에 대한 고려를 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장기이식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08 00:00 베이비부머 행복 만들기 지자체가 나서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사회현상 중 하나가 인구노령화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노인인구 15.6%, 기대수명 80세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만간 100세를 장수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시대가 다가올 것이다. 오래 살면 좋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생명연장에 있지 않다. 100세까지 살아갈 삶의 기회, 행복의 기대가치, 사회참여의 가능성이 꾸준하게 유지될 것인가 하는 데에 있다.32만 명이 이미 퇴직한 작년부터 사회로 쏟아져 나올 베이비붐 세대의 수가 당장 712만 명이다. 그러나 퇴직하면 열린칼럼 | 이웅재 | 2012-05-01 00:00 맹모님들, 이제 그만 좀 하시죠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중국 한나라 사람 유향이 편찬한 ‘열녀전’에서 나오는 고사이다. 과부가 된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묘지 근처에서 시장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교 근처로 세 번이나 이사했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어려서는 어버이를, 출가해서는 지아비를, 남편이 죽은 뒤에는 아들을 따른다는 소위 ‘삼종지도(三從之道)’의 도리를 실천한 열녀의 감동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늘날도 이러한 맹모 정신을 충실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명품 학군으로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2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