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14(화)5.13(월)5.10(금)5.9(목)5.8(수)5.7(화)5.6(월) 하갑돈 三思一言 <화장과 분장 그리고 위장> 화장은 자신을 잘 표현하기 위해 멋을 내는 것이요.분장은 타인에게 주목받기 위해연출을 하는 것이라면,위장은 자신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탈을 쓰는 것입니다.사람은 자신을 이해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얼굴을 가꿉니다.“얼굴은 그 사람의 인생을 담은 그릇”이라 했습니다.돌이켜보면 저 자신도 얼마나위장된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는지되돌아봅니다./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20 00:00 <하갑돈 三思一言> 어머니, 아버지의 핏줄 어머니의 손을 한번 잡아보십시오.그 어머니의 핏줄에는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아버지의 손을 한번 잡아보십시오.그 아버지의 핏줄에는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땀이 흐르고 있습니다.이토록 어머니·아버지는 눈물과 땀으로 한평생을 오롯이 견뎌 오셨습니다.어머니! 아버지! 당신의 깊고 그늘진 세월을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져 오고눈물만 주르르 흐릅니다./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17 00:00 <하갑돈 三思一言> 조용필의 씀씀이 조용필, 그는 자신의 콘서트에선 자신의 개런티가 따로 없다.우선 무대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모두 스태프들에게 배려한다.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진 직후의 일이다. 그는 진주콘서트를 위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하대표,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진행해도 괜찮을까?”하지만 그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선 혼신의 힘을 쏟았다.이렇듯 그의 신뢰와 배려가 조용필을 수십년간 한국가요사의 가왕(歌王)으로 존재하게 하는 이유다./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13 00:00 <하갑돈 三思一言> 종이거울 (4월 7일 신문의 날에) 독자가 잠든사이 배달신문 한 부는 독자의 가정을 지켜주는 또 한명의 방범대원.채 마르지 않은 잉크내음과 촘촘한 활자는갓 솎아낸 냉이처럼 향긋한 봄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사.거르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일상에서받아본 신문 한 부는 세상 구석구석을 비춰주는 종이거울./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하갑돈 三思一言> 일주일 하루는 살고하루는 죽고하루는 쉬고하루는 일하고하루는 울고남은 하루는 다가오는 하루를 걱정하다 밤을 지샌다.적절한 일과는삶을 충전하지만감정의 기복이 심하면삶을 방전시킨다는 것을알면서도, 잘 알면서도./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4 00:00 부모의 통과의례 대한민국에서아들을 키우는 부모는4단계의 통과의례가 있다.그 첫째는 대학입시요, 둘째는 군복무,셋째는 취업이며, 넷째는 결혼이다.여기에 손주까지 돌봐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부모는 허리가 휜다.그래서 결혼 자체를 포기하거나결혼을 해도 출산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최소한 2단계 정도는 줄여야 한다.건강한 가족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제도적 장치가 급선무다. /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3-30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