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4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6(금)4.25(목)4.24(수)4.23(화)4.22(월)4.19(금) 팔만대장경정영효(객원논설위원) 고려시대 강화도에서 합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옮긴 ‘대장경 이운 행렬 재현 행사’가 지난달 31일 대구에서 열렸다. 이날 대장경판을 여자들은 머리에 이고, 남자들은 등짐으로 지고, 소 달구지에 실어 운반하며 국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의 성공 개최도 기원했다.▶팔만대장경은 몽골군이 고려를 침입하자 민심을 모으고, 부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된 대장경판이다. 1237년부터 1248년까지 12년 동안 국난 극복 염원 속에서 새 천왕봉 | 경남일보 | 2017-09-03 12:18 ‘끼끼빠빠’변옥윤(객원논설위원) 한민구 전국방장관은 사드문제 청와대보고 여부를 두고 진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로써 말 많으니 말말을까 하노라”라고 말했다. 김천택의 청구영언에 수록된 시조의 한 구절이다. 복잡한 전후사정을 구구하게 설명하다 구설수에 오를 것을 예감한 것이다. 이런 짤막하고 무게 있는 말을 촌철살인이라 일컫는다.▶최근에는 ‘끼끼빠빠’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끼일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라’는 뜻이다. 아무데나 끼어들어 여론의 뭇매를 맞지 말고 알아서 신중하게 처신하라는 경구이다. 어느 기업의 임원연수회에서 나온 리스크관리요령의 한 방법이 천왕봉 | 경남일보 | 2017-08-31 09:23 7회 지선(地選)·7공화국 개헌 투표이수기(논설고문) 내년 6월 13일 제7회 지방선거(地方選擧) 날 제7공화국이 될 분권개헌투표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가 과연 이뤄 질것인가와 땅에 떨어진 보수당이 부활될지도 관심사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를 하려면 현실적으로 개헌안은 내년 1~2월까지는 마무리되어야 한다. 10개월도 남지 않았다. 개헌 투표가 실시되면 7회 지방선거가 7공화국의 길목인 셈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같이 국민과 소통하기는커녕 비서관·장관과의 대면접촉도 기피, 청와대 집무실에도 잘 나오지 않은 대통령시대는 지났다. 대통령이 아무리 옳다고 천왕봉 | 경남일보 | 2017-08-30 11:22 임용절벽 초·중등교원임용시험을 채 3개월여 앞두고 전국 교·사범대생들이 책을 덮고 연일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들이 시위현장으로 나온 가장 큰 이유는 교원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든 이른바 ‘임용절벽’ 때문. 이들은 거리에서 교원임용정책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영양·보건 등 중등비교과과목 정원이 10∼15배까지 늘어났지만 초등 서울의 경우 전년비 8분의 1로 줄었다. 중등 영수국은 반토막이 났는데 이는 4년 전 대비 4분의 1수준이다.▶학령인구 감소로 교원임용선발인원이 가뜩이나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임용절벽사태에 천왕봉 | 최창민 | 2017-08-28 18:59 국회 입법권 횡포이수기(논설고문) 국민들은 국회의원 선거 때만 잠시 왕의 지위에 서고 선거가 끝나면 다시 종의 신분으로 돌아간다. 브레이크가 없는 국회의 방종을 제어하기 위해 다음 선거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길다. 특권만 누리려고 할 뿐 생산적인 의정 활동과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결과를 보일 때도 있다. 그래서 임기 중에 국회의원을 파면을 시킬 수 있는 주민소환제 시행이 시급하다.▶주민소환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뿐이다. 국회가 지난 2007년 주민소환제를 도입하면서 국회의원은 슬쩍 제외했다. 당시 국회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여론이 빗발쳤지만 입법권을 천왕봉 | 경남일보 | 2017-08-28 09:4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