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16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8.6(목)8.5(수)8.4(화)8.3(월)7.31(금)7.30(목)7.29(수)7.28(화)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남북 환경협력 계기로 얼마 전 비무장지대(DMZ)에 방사했던 수달이 북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달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한국수달연구소에서 체내에 무선추적장치를 부착했기 때문에 위치를 알 수 있었다. DMZ는 동해에서 서해까지 이중 철조망으로 조밀하게 막혀 있어 육상의 중대형 포유류들이 넘나들기 힘들다. 허나 수달은 하천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설적으로 분단 이래 지난 60여년간 인위적으로 단절된 한반도의 생태계를 다시금 실감케 하는 소식이다. 한반도는 원래 유라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위치한 하나의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9-19 00:00 가을의 길목, ‘걷기의 매력’ 가을의 길목, ‘걷기의 매력’ 요즈음 둘레길 걷기가 유행이다. 탐방객들은 자연의 싱그러운 선물과 인간의 삶이 공존하는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 치유, 여유를 함께 누린다. 필자가 거주하는 진주시도 ‘에나 진주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둘레길을 선보일 계획이란다. 둘레길 곳곳에는 진주의 소중한 유적지와 추억이 깃든 명소를 경유한다고 하니, 진주를 알리는 홍보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사실 ‘걷기의 효과’는 의학과 체육학을 통해 다양하게 검증되어 있다.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에서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좋은 음식이 몸에 더 좋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9 00:00 김익상, 식민통치의 심장부를 쏘다 지난 9월 12일은 일제 당시 의열단 소속의 김익상 의사가 조선총독부 사무실에 폭탄을 던져 총독부를 난장판으로 만든 통쾌한 날이었다. 비록 일본 고관들을 살상하지는 못했지만 독립을 갈망하는 온 국민의 염원과 그들을 응징하려는 민족정기가 상징적으로 표출된 것이었다. 특히 호랑이 소굴 같은 총독부에 잠입하여 폭탄을 던지고 유유히 사라진 사실은 최강의 경계를 자랑하는 일본을 국제적으로 망신시키기에 충분했다.이러한 쾌거를 이룬 김 의사는 5개월 후인 1922년 2월 상하이 세관에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가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지들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4-09-19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5195295395495595695795895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