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양레저산업 선결과제 줄줄이
통영 해양레저산업 선결과제 줄줄이
  • 허평세
  • 승인 2012.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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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전문성·인프라 구축 등
통영시가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접근성과 전문성 인프라 등의 선결조건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통영시의 양호한 수질과 아름다운 해안선은 통영시가 해양레저산업 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됨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30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타났다.

이날 용역을 맡은 경남발전연구원은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컨텐츠발굴 등을 통한 통영시 해양레저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종합적인 해양레저스포츠 활동을 공급하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종합계획 수립이 요구된다”고 전제했다.

채동렬 책임연구원은 “조종면허 취득이 증가하고 수상레저사업장에서의 동력, 무동력 레저기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도내 요트스쿨 교육생 수 및 요트클럽 개수, 회원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요트 수가 6967척으로 추산되지만 계류용량은 1240척으로 계류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마리나시설투자도 진척이 더딘 상황으로 이 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통영시의 해양레저 SWOT분석결과, 수질이 양호하고 해안선이 아름다우며 조수간만의 차가 약한 점과 이순신 유적지, 바다낚시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양레저 관심인구의 증가, 주5일제 수업으로 시간기회 확대 등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접근성 취약과 재정열악, 통영시민의 관심 부족, 전문성 부족,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레저선박 계류장을 확충하기 위해 신규마리나항이 건립돼야 하는데, 풍화지구, 영운지구(이운항), 신전지구, 장평지구, 도남지구가 그 대상지로 검토했다”면서 “검토결과, 풍화지구는 투자보류, 장평지구는 부적합, 도남지구는 보완확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영운지구와 신전지구는 2차 검토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연구과제로는 연도별 육성계획 보완, 한국형 피셔리나 조성방안,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중장기 발전방안 제시, 국외사례조사 등을 할 예정이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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