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택시기사 오헌기 씨, 성금 기탁
고성군 택시기사 오헌기 씨, 성금 기탁
  • 김철수
  • 승인 2019.02.25 17:29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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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받지 않은 거스름 돈 모아 이웃사랑 실천
고성군에서 택시기사로 있는 오헌기 씨 등 14명은 지난해 7월부터 사비로 택시 내 저금통을 설치하여 승객들이 받지 않은 거스름 돈을 모아 150만5500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8개월간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고성군 자체모금 사업인 희망이음 365 열린뱅크를 통해 지역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학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택시기사 오헌기 씨는 “조금씩 채워지는 저금통을 보면 내마음도 따뜻하게 채워진다”며 “고사리 손으로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아이들,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만원짜리 지폐를 선뜻 저금통에 넣어주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나또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군 택시 내 승객이 받지 않은 거스름 돈을 모으는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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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주 2019-03-03 22:00:36
오헌기 택시기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기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행복하네요.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정효상 2019-03-03 22:26:58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구나.. 잘보고갑니다

김옥자 2019-03-03 22:04:33
기사를 읽고나니 참 따뜻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쁩니다.

한도곤 2019-03-03 22:12:09
친절함을 의미를 실감케 합니다. 아름다움으로 빛이 납니다.

오헌자 2019-03-03 22:15:07
평소에도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오빠입니다. 신문에까지 이름이 난 오빠를 보니 저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오빠가 참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계속해서 좋은 일을 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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