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지역 민심을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 민주 홀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가덕 신공항 개항과 부산 엑스포 유치 등 민생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윤 위원장은 “대선에서 부산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신공항과 부산 엑스포 외에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 부·울·경 수소 산업벨트 등 공약 보따리를 풀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되게 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이기도 하다”며 “아쉽게도 정치교체나 혁신은 한 발도 떼지 못하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국민의힘을 설득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도부는 오후에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하승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