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9.21(월)9.18(금)9.17(목)9.16(수)9.15(화)9.14(월) 시가 마음을 만지다 시가 마음을 만지다 ‘시가 마음을 만지다’는 책의 제목이다. 세 번을 읽어도 밑줄을 긋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은 심리상담사인 ‘최영아’님이 전하는 마음치유 에세이다. 마음의 운동이 절실한 나에게로 다가와 내 안에 들어찬 공허함을 어루만져 주었다.사람의 마음에는 누구나 구멍이 하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구멍을 메우려고 사람이 아닌 것들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술과 담배, 게임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그 구멍이 메워지기는커녕 점점 커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이 책의 83쪽을 펼쳐보자. 우울증(deperes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27 09:36 유비무환 유비무환 조선의 병조판서와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 선생은 임진왜란 후 전쟁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낙향하여 집필한 ‘징비록(懲毖錄)’에서 전쟁의 발단을 이렇게 묘사하였다.‘왜(倭)의 침략을 예견한 율곡 이이 등 서인들의 10만 양병 주장에 따라 선조는 서인 황윤길과 동인 김성일을 함께 통신사로 보내 일본의 정세를 염탐케 한 바, 황윤길은 “왜가 곧 침략할 것이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양병을 간청한 반면,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동인들과 이에 동조한 나는 “괜히 백성을 불안케 한다”며 반대하여 선조가 우리의 뜻에 따름으로써 귀중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25 08:54 숙취 숙취 “술 마신 뒷날이면 항상 숙취가 심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상하게도 숙취가 없네” 일전에 대구에서 찾아온 고등학교 동창들이 제가 살고 있는 진주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하는 말입니다. 물론 오랜만에 만난 자리라서 술자리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가만히 들어보니 저의 경우를 보더라도 또 주위 회사 선후배 동료들도 이구동성으로 공감하는 말이긴 하더라고요. 이 말을 듣고 저는 그럼 진주에서 숙취가 덜하거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건 과학적 이론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생각하는 것이니 재미삼아 한번 읽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24 17:29 그 자리 임자 있어요 그 자리 임자 있어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매일 치르는 전쟁 중 하나가 주차전쟁이다. 특히 퇴근시간에 주차공간이 없어 아파트단지 내를 빙빙 돌며 고생하는 일이 잦아 주차공간 확보에 열을 올리고 때로는 입주민 간 다툼도 불사한다.이러한 주차난에 허덕이다 보면 늘 쳐다보게 되는 곳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이다. 주차구역도 넓고, 출입구에 인접해 있으니 주차전쟁을 피하는 곳으로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곳이 있을까. 이렇게 우리는 너무도 단순한 이유로 불법을 선택한다.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협소한 주차공간에서는 승·하차가 어려운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24 16:3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10810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