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12.5(목)12.4(수)12.3(화)12.2(월)11.29(금)11.28(목)11.27(수)11.26(화) 지리산 지리산 생전에 아버지께서는 산청군에 있는 ‘삼장면 막걸리’를 좋아하셨습니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좋은 물로 술을 빚어서 맛이 좋다고 하셨지요. 대나무 관련 사업을 하신 아버지는 산청군 시천면에 있는 대나무 밭에 가시면 자주 삼장 막걸리 여러 말을 사오셔서 일하시는 분들과 또 주위 여러분들과 나누어 드셨습니다. 어려서부터 지리산 대원사와 삼장면 이야기를 자주 들어온 저는 거기 대원사에 서유기 ‘삼장법사’가 사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아직까지 삼장면 막걸리 맛은 못보았습니다.산청이 위치하고 있는 백두대간의 지리산은 사람들에게 아주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6 14:52 귀농과 귀촌 귀농과 귀촌 2012년부터 2014년까지의 귀농·귀촌 통계를 보면 귀농 3만3278가구에 5만7346명이 농어촌으로 돌아왔다. 연평균 1만1000가구 이상이 고향으로 회귀해 인생 2막을 열고자 한다. 그 중 약 20%정도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귀농의 근본은 농사를 지어 얻어진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고, 귀촌은 각박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자연을 벗삼아 텃밭을 가꾸면서 심신을 치유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귀농하는 분들에 대한 사전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그리고 농촌진흥청을 통한 지원이 이뤄지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4 20:30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뭐야?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뭐야? “저기∼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뭐야?” 일전 운전 중에 옆자리 친구 녀석이 불쑥 던진 말이다. “그거? 음….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하면 되는 거!” 돌발질문을 우스갯소리로 받아넘겼더니 또 다른 녀석, 때를 놓칠세라 잽싸게 한 방 날린다.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 말조심 해! 경찰한테, 하하….” 동창 녀석들과의 즐거운 나들이 길에서 한방(?) 당하는 순간이었다.며칠 뒤 그때의 소동이 생각나 경찰청 홈페이지에 들러 살펴보았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에 대해 잘 알 수 있게끔 쉽게 설명돼 있었고, 분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1 09:55 쓸모쟁이 낡은 자전거 쓸모쟁이 낡은 자전거 오래전 일이다. 청내 게시판에 “자전거 타러 갑니다. 자전거 타실 분 오세요” 공지사항을 보게 되었다. 자전거라 하면 여고시절 비포장도로 시골길 4㎞를 통학했으니 남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예정된 날 평상복에 소쿠리 달린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복장을 갖춘 단체 행렬에 합류하여 시청광장에서 출발하여 경마장까지 왕복 40㎞ 거리를 달리게 되었다. 그런데 내 자전거는 열심히 저어도 속력이 다른 자전거에 비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부족이거니 생각하고는 더 힘껏 페달을 돌려 일행과 비슷하게 완주를 마치게 되었다.그런데 이후에 자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0 13:29 물회와 원조 물회와 원조 물회 좋아하십니까? 영덕물회, 강구물회, 포항물회 등 지방 이름을 딴 물회가 유명하지요? 또 속초물회, 강릉물회도 들어본 거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이곳 진주에서도 물회를 많이 먹습니다. 모르긴 해도 진주뿐 아니라 남해, 거제, 통영 등 남해바다 접한 곳에서도 물회가 유명하리라 생각합니다.신선한 생선회를 물에다 말아 먹는 어찌보면 특이한 이 물회는 원래 바다에 고기잡는 어부들이 밥 먹을 시간을 아끼고자 생선회와 각종 채소를 물에 말아서 후루룩 급히 먹었던 것에서 생겨났습니다. 지금은 대중화되어 여름철 많이 먹는 별미입니다저는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10 09:14 지역특화와 FTA 대응 지역특화와 FTA 대응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와 FTA를 체결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매분기 흑자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불황형 흑자로 인해 걱정이 많다. 우루과이와의 첫 FTA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강성 대처로 엄청난 피해를 예고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으로 어느 정도의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이에 더하여 쌀 관세화 추진으로 쌀의 자급마저도 위기상황으로 몰리다 보니 농가들이 느끼는 정도는 농업을 포기하고픈 심정까지 드는 게 현실이다. 또한 중국과의 FTA는 농업분야에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지만 농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5-08-09 09:5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10810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