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9(월)4.26(금)4.25(목)4.24(수)4.23(화)4.22(월) 한·중 FTA 농업부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어야 우리나라는 2002년 10월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프타·아세안·인도·EU·페루·미국 등과 FTA가 체결돼 발효 중에 있거나 캐나다·일본·호주·중국 등의 국가와는 협상 중이거나 여건조성의 단계에 있다. 이러한 국가들과 타결이 완료되면 아프리카 지역과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와 FTA를 체결하게 된다.지난 50년간 한국경제의 성장은 미국, 일본 등과 어떤 관계를 가졌는가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제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향후 우리의 경제적 성과가 결정될 것이다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0-11 00:00 오늘 아침 나의 비폭력 대화론 진주의 10월이 불빛으로 타오르고 있다. 성벽을 타고 오르던 임진년의 함성이 저녁노을과 함께 혼불로 타오르고 있고, 34만 진주시민의 열망이 소망등으로 꽃을 피운 소망나무 가지에는 아~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논개의 그 마음이 함께 흐르고 있다. 찬란하고 황홀한 축제 속에서 진주의 10월이 이렇게 활활 타오르고 있다.참 혼란스러운 9월을 보내고 야단법석의 10월을 맞이하고 있다.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모든 것들이 문제만 던져져 있고 딱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0-04 00:00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이후를 생각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14.5%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본격 은퇴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체계적인 논의와 심도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위해 ‘베이비부머 정책기획단’과 ‘미래구상포럼’을 발족하는 등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조망받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양적으로 거대한 인구집단으로 이들의 재취업과 은퇴 후의 삶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은퇴는 제2의 삶을 맞는 첫걸음이다. 따라서 이들의 은퇴 후 삶이 사회 참여적이냐, 은둔이냐에 따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9-27 00:00 태풍이 남긴 잔인한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으레 추석만 되면 들어온 말이다. 풍성한 느낌과 안정적인 어감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구절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중추절, 조금 있으면 시작될 민족의 대이동은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귀성객들의 분주한 명절 준비와 고향사람들의 손님맞이가 사람 사는 맛과 정이 아니겠는가.그런데 올해는 물가가 걱정이다. 흔치 않은 겹태풍 ‘볼라벤’과 ‘덴빈’, ‘산바’이 우리나라를 할퀴고 가면서 온통 상처투성이다. 태풍의 위력은 도내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이어졌다.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시장이나 마트를 찾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9-20 00:00 의원 연수의 필요성에 대하여 요즘 일부에서 의원 연수에 대한 잡음이 있다. 국회사무처 연수와 얼마 전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제6대 의회 후반기 출범에 따른 진주시의회 전체의원 특별연수를 다녀왔다. 예산안 및 결산 심사기법, 세계의 도시에서 배우는 지역 경쟁력, 행정사무 감사조사 및 자치법규 입안기법 등에 대한 강의내용 중 일부를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예산안 및 결산 심사기법’에 대하여 살펴보면 예산은 자치단체의 회계연도(1.1.~12.31.)동안에 지방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수반되는 경비 즉 지출계획서와 이에 충당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9-13 00:00 책장소리의 향연 늦은 밤 유난히도 달빛이 곱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풀벌레 소리에 잠시 책을 덮고 베란다 창가로 나가본다. 인기척을 들은 것일까? 갑자기 소리가 뚝 그쳤다. 반쯤 열린 창문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넘실넘실 파도를 타듯 바람결에 따라 우는 귀뚜라미 한 마리. 간간이 들려오던 목청 좋은 귀뚜라미소리도 깊고 푸른 밤하늘 아래에선 날개 달린 꽃씨가 된다. 밤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날개 달린 꽃씨가 된다. 밤은 점점 깊어가고 이름 모를 풀벌레들의 목청소리는 더 높아만 가고 멀리 깜빡이는 가로등 불빛 아래로 벌써부터 새벽안개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8-30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