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0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24(금)3.23(목)3.22(수)3.21(화)3.20(월)3.17(금) 스승의 날 스승의 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의 도움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갓 태어난 아기를 아무도 돌보는 이 없이 방치한다면 아기는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에 부모는 온갖 정성으로 아기를 돌보고 사람으로서의 형태를 갖추게 한다. 따라서 이 몸을 낳고 길러준 부모의 공덕은 육신을 다 바쳐도 결코 과하지 않은 것이며 그만큼 부모의 은혜는 숭고한 것이다.이에 못지않게 귀중한 것이 스승의 은혜다. 동물의 세계에서 보듯 육신만 있고 교육이 없다면 사람은 그냥 짐승에 불과한 것이다. 부모님의 교육과 더불어 스승으로부터 받는 교육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5-21 00:00 제발 좀 그만 두세요 제발 좀 그만 두세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 진주 출신 이형기 시인의 시(詩) ‘낙화’ 일부분이다. 사람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야 한다. 그런데 가야 할 때가 한참 지났는 데도 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다. 우리 사회에는 가야 할 사람들이 아주 많지만, 이석기 김재연 김재철 김인규 문대성 이들은 대부분의 국민 눈에는 가야 할 때가 지나도 한참은 지난 이들인데 아직도 버티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이석기와 김재연. 이들은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부정이 드러났지만 그래도 국회의원이 되겠다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5-18 00:00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교육은 그동안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했고 이것은 고도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교육이 오히려 한국경제의 위기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학 못가면 큰일 나는 나라가 됐고, 교육비에 대한 과다지출은 가계(家計)를 멍들게 하고 있으며, 정부의 과다한 교육비 지출은 고비용·저효율의 전형처럼 자리 잡고 있다.언론보도를 보면 1980년 39.2%에 불과했던 진학률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80% 선을 기록하고 있다. 얼마 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행한 보고서에는 2009년 기준으로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5-17 00:00 아내 아내 27년 전 아내를 지금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당시 나는 30이 넘은 노총각으로 별로 결혼생각이 없었다. 그 당시 옆자리에 있던 여직원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그 자리에 좋은 아가씨가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4월의 어느 날 단발머리의 예쁜 아가씨가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 아가씨를 보는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설렘을 느꼈다. 오후쯤에 그 아가씨가 “잘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내 옆자리에 앉았다. 상큼한 꽃내음을 풍기며 그 아가씨가 자리에 앉는 순간 ‘운명이구나’라는 예감이 들었다. 예쁘고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5-16 00:00 여름이 성큼 여름이 성큼 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빛나고 볼에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결은 한낮의 더위를 식혀 준다. “아~ 벌써 여름…” 그냥 읊조려 본다.온난화 현상으로 식목일 행사가 앞당겨져 지난 3월 말부터 창원시 전 지역의 각 동네에서 나무심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푸른 녹색 환경 만들기에 일손을 모으고 있다. 진해 목재 체험장주변 드림파크는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캐나다의 록키산을 연상하게 한다.오늘은 더욱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쭉쭉 잘 자란 편백숲을 보며 바쁜 일상 중에서 자연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잔잔히 몸속으로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5-15 00:00 소박한 기쁨 소박한 기쁨 요즘 필자는진주 신안동 집에서 향교까지 걸어다니는 재미를 붙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기름값도 줄이고, 모두들 일부러 걷기운동을 하는데 목적지를 두고 출근하는 걸음이니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닐 수 없다.신안동 분수대를 지나 산뜻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남강변에 나서면 남녀노소 정겨운 사람들이 아침운동을 나와 분주히 거닌다. 남가람 푸른 물은 유유히 흐르고 이름 모를 물새들도 아침문안 인사를 하는데, 망경동 산기슭엔 기적소리 울리며 길게 늘어서 달려오는 열차마저도 정겨운 풍경이다.필자의 나이 칠십이 코앞이라 친구들 모두들 퇴직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5-1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5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