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8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2(목)5.1(수)4.30(화)4.29(월)4.26(금)4.25(목)4.24(수) 또 다시 바뀌는 입시제도. 과연 무엇을 위한 변화인가 한때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던 선택형 수능제도가 결국 1년 만에 폐지된다. 현재 중3 학생들은 A/B형 선택형 수능은 치르지 않게 되지만 한국사 시험은 반드시 치러야 한다. 가장 큰 변화는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시험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문·이과의 구분 여부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아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렇듯 대한민국 입시제도는 정권교체와 함께 손바닥 뒤집듯이 수시로 변해 왔다. 수능시험이 시작된 20년 동안 총 12번이나 바뀐 것이다. 물론 잘못된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29 00:00 ‘유리멘탈’ vs ‘강철멘탈’ 요즘 ‘멘붕’이라는 말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이는 최근에 등장한 신조어로 ‘멘탈 붕괴’의 줄임말이다. 흔히 정신력이 약해졌다는 의미로 쓰이곤 한다. 요 며칠 사이에 A씨에게는 ‘멘붕’을 가져다준 일들이 몇 가지 일어났다. 그때마다 A씨는 스스로 그의 허약한 정신력에 잠식되어 갔다. 이런 허약한 정신력에 상반되는 강철 멘탈을 지닌, A씨가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대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다. 나는 류현진 선수의 선발등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새벽이든 밤이든 경기를 시청한다. 행여나 승리를 거둘 때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16 00:00 비울 줄 알아야 채울 수 있다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중심으로 민족문화를 꽃피운 국가가 있다. 바로 1932년 이성계에 의해 건국된 조선이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조선왕조는 반세기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물론 유럽을 넘어 이집트까지 영토를 확장한 고대 로마제국나 전 세계를 향해 무한히 뻗어가던 몽골제국도 지금은 역사책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된 걸 보면 조선이 망한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때 매우 융성하고 발전했던 한 국가가 이렇게 한순간에, 그것도 매우 허망하게 사라진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거대한 제국도 단숨에 재로 만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8 00:00 해마다 찾아오는 전력난, 누구의 잘못인가 장마와 함께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가정이 에어컨을 보유하고 에어컨에 의지하여 여름을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가정이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여름마다 찾아오는 뉴스 소식도 있다. 바로 전력난. 많은 국민이 에어컨을 너무 많이 가동한 나머지 전기가 부족해서 전력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1인 가구 전력 소비량의 통계자료를 제시하면서 국민들의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말도 여름마다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그렇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7-25 00:00 존재의 의미를 잃은 연예병사 제도 몇 년 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306 육군 보충대로 들어서던 날이 떠오른다. 훈련소를 거쳐 자대 생활까지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는 같은 처지의 선·후임들과 서로 ‘동병상련’의 감정을 주고받으며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당연히 감당해야 할 의무라는 다소 형식적인 의미 아래 자신을 위로했고, 그렇게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군 생활을 하는 동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사건들이 있었다. 이 때문인지 전역 후에 국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제법 높아져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7-18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