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22(수)5.21(화)5.20(월)5.17(금)5.16(목)5.15(수)5.14(화) [경일포럼]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이웅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지방자치화 이후 지역정치가들의 무분별한 공항 유치로 지방공항의 부실 경영이 심화돼 가고 있다. 2015년 지방공항 운영실적을 보면 전국 14개 공항 중 김포, 김해, 제주를 제외한 11개 지방공항에서 61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폭은 해가 갈수록 심화돼 그 부담이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문제다. 한국공항공사의 지분 100%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특성상 지방공항의 적자는 정부 부담으로 직결돼 결국 지방공항 폐쇄의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사천공항은 경남 유일의 공항으로 한때는 국내 최고의 황금노선으로 각광받았으나 대전-통 경일포럼 | 이웅호 | 2016-10-20 09:03 [경일포럼] 세월 속에 책을 품다강태완 (칼럼니스트) ‘독서의 계절’이다. 매년 이 맘 때면 전국 여기저기서 경쟁적으로 독서관련 행사를 한다. 그러다가도 낙엽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독서 열기는 식어버린다. 세월 속에서 되풀이되는 가을과 독서와의 관계를 보면, 가을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장 좋은 계절이니 책을 좀 많이 읽어 보라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계절의 특성이 있는 듯싶다.당나라 시인 두보는“독서파만권(讀書破萬卷) 하필여유신(下筆如有神)”이라 하여 책 만 권을 읽으면 신들린 듯이 글을 쓸 수 있다고 했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 은퇴자라 할지라도 시력 경일포럼 | 강태완 | 2016-10-16 14:38 [경일포럼] 지역 시인들의 이념적 개방성과 포용성전점석 (창원YMCA 명예총장) 1950년대 중반, 김춘수가 자주 드나들었던 진해 흑백다방의 빛바랜 책꽂이에는 그의 시집과 함께 마산지역 시인인 김수돈의 ‘憂愁의 皇帝’, 정진업의 ‘정진업작품집(1971)’, ‘不死의 辯(1976)’, 이선관의 ‘人間宣言(1973)’, ‘毒水帶(1977)’ 등의 시집이 나란히 꽂혀 있다. 며칠 전 진해 웅동에 있는 김달진문학관에 들렀다가 1949년 진해중학교에서 국어작문과 옛글(고전국문학)을 가르쳤다는 설명문을 읽었다. 그 당시 진해중에는 시인이 두 분 있었는데 월하 김달진과 화인 김수돈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갑자기 교무실에 경일포럼 | 전점석 | 2016-10-13 08:56 [경일포럼] 남부지역 소나무 병해충 초기 대응 필요김동수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경일포럼] 남부지역 소나무 병해충 초기 대응 필요김동수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637만ha로 국토면적의 약 64% 정도인데, 소나무림의 경우 1974년도에는 전체 산림의 49%인 323만㏊에 이르렀으나 최근 23%인 150만㏊로 절반 이상의 소나무가 사라졌다. 이와 같이 소나무가 이 땅에서 그 자취를 감추는 원인을 크게 5가지로 세분화해 보았다. 그 첫 번째는 숲의 자연적인 식생천이에 의한 자연감소, 두 번째는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소나무재선충병과 같은 산림병해충 피해에 의한 감소, 세 번째로 매년 크고 작은 산불피해에 의한 감소, 네 번째로 지구온난화에 의한 난대림의 북상에 따른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6-10-11 09:16 [경일포럼] 의인(義人)을 의인답게 대접하라김중위 (전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에 가면 의견비와 의견동상이 있다. 장에 갔던 어떤 농부가 술이 취해 집으로 오다가 그만 개울가 잔디밭에서 누워 잠이 들었다. 때마침 원인 모를 불이 일어나 주인을 덮치려 하자 주인을 따라 나왔던 개가 이 광경을 보고 수백 번씩이나 개울을 드나들면서 주인이 누워 자는 주변을 모두 적시자 불길이 잦아들었다. 개는 지쳐 그만 쓰러졌다. 술에서 깨어난 주인은 그 고마움에 개를 묻어주고 자신의 지팽이를 개의 무덤가에 꽂아 놓았다. 몇 해가 지난 후 그 지팡이가 나무로 자랐다. 그래서 그 나무를 오수(獒樹) 즉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6-10-09 18:01 [경일포럼] 천재 아이를 만들고 싶다면 숲에 데리고 갑시다박재현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시인)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그렇게 지겹게도 오래갔던 무더위도 숨을 죽이는 계절,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시기다. 사람들도 기후가 쾌적하니 산으로 숲으로 가고 싶어진다. 고요한 숲에서 자아성찰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무료한 시간도 잘 보내고 아름다운 풍광도 맛보고 도시에서의 지친 삶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우리는 숲의 직접적 간접적 효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숲의 효과는 다른 데 있다. 즉, 숲이나 나무와 가깝게 지낸 학생은 분별력과 판단력, 창의력이 더 뛰어나고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 된다. 식물이 있는 방에 경일포럼 | 박재현 | 2016-09-27 18:0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