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3(금)5.2(목)5.1(수)4.30(화)4.29(월)4.26(금) [경일시론] ‘정치가 고민해야 할 것들’이재현 (객원논설위원·진주교대 교수) ‘일자리 지키기’가 핵심인 트럼프의 슬로건 ‘미국우선주의’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진보와 보수 진영을 가리지 않고 미국정치 깊숙이 파고든다. 반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훼손된 우리의 국가지도력은 지루한 법리논쟁으로 접어들어 보여주어야 할 권력의 도덕성은 찾아보기 힘든 부끄러운 모습이다.국가지도력, 부끄러운 법리논쟁 속에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처하면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할 책임과 위치에 있는 사람은 국가 지도자다. 대통령 탄핵을 전제로 전개되는 지금의 정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는보다는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정파 간 이전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7-01-18 09:24 [경일시론] 정부와 일본군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이 해야 할 일송부용(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때문에 일본 정부의 대한국 감정의 골이 악화되고 있다. 양국간 외교에 이어 경제문제까지 들먹이면서 일본은 대사와 총영사를 소환·초치하였고, 아베 총리는 “한일간 합의를 했고, 일본은 10억 엔을 이미 거출했다”고 말하며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합의란 현 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약 2년여 동안 12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한 결과로서 15년 12월에 발표한 내용을 말한다. 외교수장 사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합의 발표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일본 아베 총리의 진심 어린 사죄, 10억엔(100억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7-01-16 11:09 [경일시론] 국정조사 연장, 필요하지 않다정승재 (객원논설위원·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회장)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시한인 1월15일을 며칠 앞두고 기한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특위는 그동안 7번의 청문회 개최 등을 통해 나라파탄을 걱정하는 지경까지 몰고 온 갖가지 추문을 검증하고 비선실세의 진상을 파헤치는 등 일정한 성과를 낳았다고 평가된다. 활동연장이 가능하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할 타당성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검찰수사에 더해 특별검사를 통한 사법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이면에는 잡아떼면 그만인 증인 등 답변자나, 질문하는 특위위원의 역량과 태도에서, 무엇보다도 특검에 더해서 새로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7-01-11 14:45 [경일시론] 로봇시대와 유아교육최정혜(객원논설위원·경상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알파고의 충격 이후 우리는 인공지능을 결합한 로봇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근 사이언스 타임지에서 소개된 ‘3년 후 개인용 로봇이 가정의 필수품’이라는 기사에서 일상생활에 들어온 로봇의 활동을 충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를 요약해서 감상해보면 다음과 같다.김 과장은 아침에 가정용 로봇 빅아이의 재촉으로 잠을 깨고, 뒤이어 빅아이 로봇은 오늘 날씨를 말해주며 기온이 많이 떨어졌으니 든든하게 입고 가라고 조언을 한다. 아침 세수를 한 후 팬케이크 로봇이 만들어주는 팬케이크 2장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의류관리 로봇이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7-01-09 10:04 [경일시론] 정유년 벽두에변옥윤 (객원논설위원·수필가) 신년 벽두부터 어두운 과거사를 뒤돌아보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올해가 정유년,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난지 420년, 60갑자로 일곱 번째 맞이하는 해이다. 1592년 임진년에 발발한 왜군의 침략은 정유재란까지 이어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진주지역은 그 전쟁의 중심에 있었고, 두번의 대첩에서 한번은 크게 이겼고 한번은 6만의 민·관·군이 모두 살육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보았다.아픈 역사는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지금도 일본의 쿄토성 토요쿠니신사 부근에는 전쟁으로 희생된 우리의 민·관·군과 명나라 군사들의 귀(코)무덤이 자리하고 있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7-01-04 11:59 [경일시론] 주 3일에 주 20시간 근무제 시대 예고이수기(논설고문) 겪어보지 못했던 대변혁의 4차 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1765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의 1차 산업혁명이 전기의 발명으로 대량생산체제인 2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졌다. 이어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를 가능케 한 3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는 중에 인공지능(AI)이란 4차 산업혁명에 시대에 접어들었다. 물리적·생물학적 경계를 초월, 기술이 융합,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 어느 시기에 비해 빠르고 광범위하다.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로봇과 AI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대량실업에 대비해야 하나 관심이 별로다. AI는 마트 점원, 기사 없는 자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7-01-02 08:4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