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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춘추] 100만 원 짜리'옷걸이'
우리 집에는 100만 원짜리 '옷걸이'가 있었다. 그 비싼 옷걸이는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타지로 떠나고 이방저방 집 정리를 하면서 더 이상 '쓸모없는 물건'으로 분류되어 다른 주인을 찾아 보내주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우리 집에만 있을 줄 알았던
경남일보   2012-10-23
[경일춘추] 올바른 전통과 참된 문화
우리의 일상에는 과거로부터 이어온 것 중에서 현재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전자를 전통이라고 하면 후자는 인습(因習)일 뿐이다. 또한 문화는 인간의 지혜가 깨우쳐져 좀 더 이롭고 편리하며 진보된 삶을 이룩하는 것임은 말할 것
경남일보   2012-10-19
[경일춘추] 물같이 바람같이
나와 너가 모여 우리가 되지만 내가 빠지면 너희들이 된다. 우리는 우리가족, 우리동네, 우리고장, 우리나라로 확대된다. 지역이 넓어지고 사람이 많아지면 마음밭도 같이 넓어져야 하는데 마음밭은 좁은 그대로면 우리들과 너희들은 물과 기름이 된다. 나만 생
경남일보   2012-10-18
[경일춘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는 언제쯤…
중국이 부럽다. 세계 금융위기의 와중에도 빠른 성장으로 주요 2개국(G2)의 하나로 부상한데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경제력이 놀랍다. 중국 위안화가 국제간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인 기축통화가 될 날도 머지않
경남일보   2012-10-17
[경일춘추] 무엇을 보는가?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본다. 그러나 무엇을 보느냐가 문제이다. 무엇을 보느냐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게 된다면 지금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요즘 작은 일에도 좌절하고, 세상의 어두운 면을 찾아 자신의 실패를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을 자
경남일보   2012-10-16
[경일춘추] 상수원 보호구역과 재산권침해
상수원 보호구역은 상수원의 수질보호를 목적으로 각종 개발 사업 등을 규제하는 법정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상수도의 확보와 수질보전 때문에 필요한 구역을 지정해 상수원의 물이 유해 물질로 오염되는 것을 막고자 한 것이다.이에 정부는 상수원인근 지역을 보호
정철윤   2012-10-15
[경일춘추] 보안관이라 불리는 젊은 노년
길가의 코스모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왔어요! 높은 하늘도 한 번 보세요!"하며 바쁘고 각박한 현대인에게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나는 가끔 운동장을 수놓는 아이들이 때로는 색종이 곱게 접은 바람개비로, 하늘 높이 나르는 오
경남일보   2012-10-15
[경일춘추] 늙은이의 잡설(雜說)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생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인간의 참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참여와 이기에 집착하여 인간성을 상실한 나머지 무질서와 혼란에 빠져 있는 성싶다. 그것은 모자라거나 부정적 발로가 아니라 세월 속의 희비애락을 체험할 여
경남일보   2012-10-12
[경일춘추] 눈 가리고 아웅
우리는 참 착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어머니와 피를 나눈 형제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안 듣고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할 말은 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도 뜻대로 하지 못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형제간에 우애 있게
경남일보   2012-10-11
[경일춘추] 앞날을 내다보는 공무원
1990년대 말 한 언론사에서 중앙부처 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선배 공무원은 누구인 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내무부장관과 건설부장관을 지내고 토지공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이상희씨가 절대적인 1등으로 꼽혔다. 이씨를 1등으로
경남일보   2012-10-10
[경일춘추] 메모의 위력
오늘날 우리들은 지식정보화시대를 살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물건 하나를 말하라 하면 단연 스마트폰(Smartphone)을 떠올릴 것이다. 그것은 통화, 사진촬영, 전송, 정보검색 등 휴대폰의 기능을 넘어 손안의 컴퓨터로써 멀티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일보   2012-10-09
[경일춘추]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窓)
오늘은 어른이 읽어도 좋을 서양동화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화 속 왕 퍼시는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왕이다. 그가 가진 모든 물건은 핑크색이고 음식이며 옷도 핑크색이다. 성 안에는 왕의 마음에 들도록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바꿀 수 있었으나 성
경남일보   2012-10-08
[경일춘추] 官街부터 ‘작은 결혼식’바람
‘작은 결혼식’시대가 오고 있다. 장·차관 38명,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 금융통화위원장(장관급) 등이 “내 자식부터 가까운 사람들만 초청해 검소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호화결혼식, 사치스러운 예물·예단·신혼집값 문제 등은 결혼 당사자는 물
경남일보   2012-10-05
[경일춘추] 젊은이여! 이것을 아는가
젊은이여, 세탁소집 아들이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뉴저지주 에디슨시(市)의 직선 시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가. 10만 시민 중에서 한국인은 불과 3000명에 지나지 않는 소수민족이지만, 이국의 넓은 대륙에서 똘똘 뭉친 대한민국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경남일보   2012-10-05
[경일춘추] 표현의 자유
인간은 표현 욕구를 지니고 있어 내 속의 뭔가를 밖으로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문학, 그림, 조각, 음악, 무용 등 온갖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본능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드러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경남일보   2012-10-04
[경일춘추] 혁신과 정서
요즘도 여전히 CEO 들의 화두로 혁신(Innovation:革新)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혁신은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하는 것’, ‘묵은 조직을 바꿔 새롭게 하는 것’ 또한 ‘마음의 가죽을 벗겨 새롭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경남일보   2012-10-02
[경일춘추] 진짜상(賞)과 가짜상(賞)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일하지 않고 공적이 없으면서 상을 타는 사람이 있고,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업적이 많으면서도 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상이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의 묵인된 몫이 아니라 다수의 공증이 필요한
경남일보   2012-09-28
[경일춘추] 딸의 주례사
이보다 더 기쁜 날이 있을까. 이보다 더 귀한 날이 있을까. 이 세상 최고의 날, 그날은 바로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리 네가 태어난 날이란다. 3460그램의 작은 몸으로 태어나면서 깜짝 놀라 울던 너의 고고지성은 부부만의 가정에서 엄마·아빠와 딸
경남일보   2012-09-27
[경일춘추] 걱정을 잊어보자
큰 걱정, 작은 걱정, 걱정 많은 세상이다 70여 가구가 사는 우리 마을에서도 한두 가지 걱정거리 없는 집이 없는 것 같다. 암 말기로 “6개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아흔살 할아버지는 “빨리 죽어야 할텐데 큰일”이라며 걱정이다.
경남일보   2012-09-26
[경일춘추] 한가위만 같아라
곧 음력 8월 15일 추석(秋夕)이다.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벌판이 펼쳐지고 온갖 과일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한다. 추석은 아주 오래전부터 조상 대대로 지켜 온 이 나라의 큰 명절로 일 년 동안 가꾼 곡식을 거둬들인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들에
경남일보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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