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현 세라믹창업보육센터 책임연구원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한 12개 기업의 지원을 맡고 있는 박윤현(46) 책임연구원의 어깨가 무겁다. 박 책임연구원은 지원센터로 인해 진주에 새로운 세라믹생태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진주가 세라믹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창업부터 공장설립까지 한 곳에서 모두 이뤄지는 기업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수도권에는 자금과 인력, 물류 등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이 좋다. 수도권 기업을 진주로 오게 하게 위해서는 그것을 뛰어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보육 환경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진주에서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세라믹산업단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자리에서 모든 것이 가능해야 기업 성장이 빠르다”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좋은 기업은 저절로 모여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라믹 기업이 진주에서 자생적으로 생기고 자랄 수 있도록 경남도와 진주시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생겨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인구도 늘어난다. 진주시의 50만 인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세라믹 기업환경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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